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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본문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다각도로 업무스케쥴을 고민해보았지만
결국 벚꽃만개시즌에 맞추지 못한,
또 여행기간을 늘리지도 못한,
짧디 짧은 이번 여행 계획ㅜㅜ
(전엔 만개시즌에 맞춰 도쿄에 갔더니 기상이변으로 벚꽃이 늦게 펴 아쉬웠던 적도 있었으나 이번엔 안그럴 듯ㅜㅜ 왠지 벚꽃이 만개한 서울을 뒤로하고 떠나, 벚꽃이 다 져버린 도쿄를 거닐며 씁쓸해할 미래의 내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코미디다 코미디...)
이건 뭐 완벽은 커녕 괜찮지도 않은 계획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놀고 올테다.
올해는 정말 여행 가기가 쉽지 않다. 하기야 전에도 쉬워서 간 건 아니고 깡과 패기로 그런 거지만 (특히 작년엔 열받아서 유럽을 두번이나 다녀오는 패기를...;;) 아무리 나라도 늘 그러고 살 수는 없으니... 올해는 방구석에서 밀린 여행기나 쓰고 있어야 하는 건가. 뭐 그것도 나쁘진 않네
참 작년 12월에 마카오 갈때 7:55 비행기도 빡셨는데 이번엔 7:45 비행기다. 미쳤어!! 미친 게 분명해!! 미쳤지만 재밌게 놀고 올테다. 건강관리도 열심히 해야지!!
ps. 글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연결은 못시켰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사실 요즘의 내 삶 전반에 대해 하는 말이기도 하다. 어떤 부분들은 분명히 문제가 많고 어떤 부분들은 상당히 엉망이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즐겁게 웃을 수 있다면 이대로도 괜찮다며. 완벽한 삶이 아니여도 괜찮다며. 때로는 그냥 살아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그런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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