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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막스앤스펜서(M&S)에서 구입한 터키쉬 딜라이트(로쿰) 본문
마카오 쉐라톤 호텔 상점가의 M&S 푸드코너에서 구입한 터키쉬 딜라이트. 마카오 여행 중에 굳이 로쿰을 산 이유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구입시기 3/30, 유통기한 5/2) 70%할인판매를 해서, 19홍콩달러에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천원이 되지 않는 착한 가격.
이틀뒤 친구한테도 하나 구입하라 했더니, 내가 살때만 해도 잔뜩 진열되어 있던 로쿰은 딱 한상자만 남아 있었다. 다들 나처럼 개이득!이라고 생각한 모양ㅎㅎ
막스앤스펜서에서 구입한 날 호텔방에서 찍은 사진. 뒷쪽 오렌지맛 탄산수도 맛있었다.
한국에 돌아와 여행가방에 넣어놓은채로 이 로쿰의 존재를 까먹고 있다가(...) 친구가 "그때 네가 사라고 한 터키 젤리 맛있었어"라는 말에 그제서야 기억이 나서 이번 주말에서야 개봉. 그나저나 젤리라는 말에 첨엔 뭘 말하나 싶었다ㅋ 젤리라고 해서 안될 건 없는 맛과 질감이지만 한번도 젤리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일까.
상자를 열어보니 묵직한 무게에 비해 로쿰이 헐렁한 모양새로 들어있어 살짝 당황. 장미맛과 레몬맛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레몬맛을 먼저 먹어보니 아니 이게 왠일, 예전 터키여행에서 사먹은 로쿰들보다 얘가 더 맛있다....!! 향이나 질감 모두 나무랄바가 없다. 특히 새콤달콤한 레몬의 맛, 상큼한 향기, 그리고 이 부드러움이라니!! 예전에 터키 여행을 갔을때 그랜드바자르에서 산 로쿰 < 숙소가 있던 술탄아흐멧의 작은 가게에서 산 로쿰 < 그리고 정말 의외로 공항에서 산 로쿰 순으로 맛이 좋았는데 그 모든 로쿰을 제치고 이 로쿰이 일순위ㅎㅎ
사오길 잘했다. 한박스 더 안사온 게 아쉬울 정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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