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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진) 니콜라 부비에-세상의 용도

mooncake 2017. 5. 1. 18:20


​"새로운 세계에서 빈둥거리며 나태를 부리는 것만큼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여행을 떠나지 못한 황금연휴, 작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어주는 한가지 수확이 있다면, 취향에 꼭 맞는 여행기를 발견한 것.


니콜라 부비에 - 세상의 용도
Nicolas Bouvier - L'usage du monde​


책을 넘기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문장에 마음이 덜컥.

"​여행은 동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여행은 그 자체로서 충분하다는 것을 곧 증명해주리라. 여행자는 자기가 여행을 하고 있다고 믿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는 여행이 여행자를 만들고 여행자를 해체한다"

니콜라 부비에가 쓴 1953년의 여행기를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가는 가운데, 그가 사진작가이기도 했다길래 찾아본 그의 사진들.


한동안 지쳐있던 나에게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고 다시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그의 글과 사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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