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일상잡담-한국의 식재료 물가, 미세먼지, 네츄라 클라시카, 랜섬웨어, 동네뒷산 본문
* 주말에 사먹은 미국산 체리. 맛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가격은 착하지 않음. 440g이 만원.
올해 첫 수확한 골덴 옥수수와 아스파라거스도 비싸기는 마찬가지. 옥수수 3개 7,980원 / 아스파라거스는 3,980원. 그래도 아스라라거스는 올리브유 두르고 소금 후추 넣어 구워먹으니 맛이 좋아 행복했는데, 옥수수는 별로 맛있지 않아 실망했다.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처럼 물가 비싼 동네에 가도, 마트 식재료 가격은 저렴해서 숨통이 트이는데, 우리나라는 식재료가 너무너무 비싸다. 최저임금은 낮고, 식재료는 비싼 나라. 그렇다고 그 식재료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 이상한 나라.
* 미세먼지.
지난 토요일, 저녁 시간에 산책을 하다가 바람이 너무 차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길래 어쩔 수 없이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마시며 걸었다. 아니! 내가 5월에 "추워서" 커피를 사마셔야겠냐고... 라고 투덜거리면서도 한참을 더 걷고 집에 들어간 이유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날이었기 때문이다. 허리 건강을 위해 많이 걸어야 하지만, 날씨(추위나 눈, 비), 미세먼지, 야근, 약속, 컨디션 안좋은 날을 빼고 나면 걸을 수 있는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정말 부지런히 짬짬히 틈만 나면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네츄라 클래시카는 한달째...
네츄라 클래시카를 수리 맡긴 지 딱 한달이 되었다. 처음에는 일주일이면 될거라 하셨는데, 아직까지도 고쳐지고 있지 않다니... ㅠㅠ 사실 시간은 더 걸려도 상관없다. 내가 두려운 곳은 수리가 되지 않는 것. 내가 쓰다 고장낸 것도 아니고 처음 살때부터 그랬는데, 그렇다고 판매처에서 교환해줄리도 만무하고, 역시 중고 카메라 구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랜섬웨어.. 부들부들
다시 여행기를 열심히 써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랜섬웨어 공격으로 집 PC를 켜지 못하고 있다. 일단 랜선 뽑고 필요한 설정 완료한 다음 윈도 업데이트를 하면 되기는 하는데, 오래된 운영체제를 쓰고 있는 사람으로써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이번엔 정말 열심히 쓰려고 했는데. 쳇.
*플라워패턴
요즘 예쁜 플라워패턴이 유행해서 사람들 옷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ㅎㅎ
*어제(일요일) 동네 뒷산을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자주 와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밤에 찍은 꽃과
역시 밤에 찍은 카페 풍경. 일요일밤엔 "내일 회사 가기 싫다..."는 기분 탓인지 괜히 더 감성이 풍부해진다.
* 여행
한동안 여행 생각 안하겠다고 해놓고선 여전히 여행을 고민 중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의 장애물은 현재 우리 부서가 너무 바쁘다는 것. 이것저것 다 따지면 도대체 언제 여행가나 싶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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