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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카페 인디펜던트 커피 본문
가로수길 인디펜던트 커피.
예전에 이 앞을 수도 없이 지나쳐 다녔어도 어쩐지 발걸음이 향하지 않았던 카페인데,
2016년에 영화배우 크리스 파인Chris Pine이
스타트렉 비욘드 행사차 한국에 왔다가 이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갔다는 소문에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다.
그치만 맨날 까먹고
또 까먹고
또 까먹어서
2년이 지나서야 갔음 ㅋㅋ
항상 그렇다.
어디 가야지 생각해놓곤 막상 사람들을 만나면 머리속이 하얗다ㅎㅎ
가고 싶은 맛집 리스트를 담은 리스트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려고 했지만
어째 또 손이 잘 안가서 지지부진.
아무튼 그렇게 가야지 생각하다 한참만에 가게 된 인디펜던트 커피.
대로변이 아닌 골목에 자리 하고 있어,
너무 시끄럽지 않고 차분해서 좋다.
둘다 라떼를 주문.
크리스 파인이 극찬했다길래 인디펜던트 커피!! 우와우와!! 하면서 기대했지만
그냥 평범한 수준?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내 입맛은 나도 신뢰를 못하기에ㅎㅎ
한두번쯤 더 가서 마셔봐야 할 듯.
이 날, 인디펜던트 커피에서 오래오래 나눴던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는다 : )
*근데 스타트렉 리부트 4 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건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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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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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래공수거
2018.09.21 08:39 신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오락 프로를 보면 방송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한국의 다양한 식음료맛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더군요...ㅋ - mooncake 2018.09.21 09:03 신고 저는 그 프로그램은 안봤지만ㅎㅎ 공수거님 말씀을 들으니 세상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갖고 있어야 맛나는 것도 더 많이 먹고 좋은 경험도 다양하게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문서답이긴 한데, 제가 요즘 스스로 여행할때 이건 싫어, 저건 안돼, 이런 틀을 많이 만들어놨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마음을 돌아보고 있어요^^
- 밓쿠티 2018.10.09 22:19 신고 저도 예전에는 가고 싶은 가게들을 줄줄 핸드폰 메모에 적어뒀었는데 나중에는 적어놓은 것을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그래서 이번 mooncake님 글에 격한 공감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가게 없어지기 전에 가봐야할텐데 말이죠ㅠㅠ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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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cake
2018.10.11 23:33 신고
히히 저만 그런 게 아니였다니 어째서인지 안도감이?^^
그나저나 밓쿠티님 꽤 오래 포스팅도 안하시구 해서 혹시 어디 아프신 건 아닌지 걱정했어요.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졌는데 옷 따닷하게 입구 다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