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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공항 PP카드 라운지 - 센트레아 글로벌 라운지 Centrair Global Lounge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8.12 Nagoya

나고야 공항 PP카드 라운지 - 센트레아 글로벌 라운지 Centrair Global Lounge

mooncake 2019.01.01 20:00

일본 공항들 상당수가 PP카드의 불모지인 것과 다르게, 나고야 공항은 PP카드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가 세 곳이나 있다. 

대한항공 라운지,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 센트레아 글로벌 라운지 총 세 곳인데, 이 중 내가 다녀온 곳은 센트레아 글로벌 라운지다.


사실, 한국에 돌아오는 날 아침부터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라운지 이용도 못할 줄 알았다. 하지만 20분 정도나마 배를 채울 시간이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대신 쇼핑을 포기했지ㅋㅋ)



대다수 공항 라운지가 출국장과 같은 층이거나 한층 위인 것과 다르게 이 곳은 출국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면 총 4 곳의 라운지가 사이좋게 옹기종기 모여있음. (대한항공 라운지와 센트레아 글로벌 라운지가 같이 있고,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는 다른 쪽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검색해보진 않았으나 그간의 경험상(...) 막연히 대한항공 라운지보단 나을 것 같아서 센트레아 글로벌 라운지(Centrair Global Lounge)로 입장.



데스크에서 PP카드와 탑승권을 보여준 후 긴 복도를 지나야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분위기 나쁘지 않았는데



두둥... 나고야 센트레아 공항의 센트레아 글로벌 라운지의 모습은...

생각보다는 많이 소박한 모습이다ㅎㅎ

그래도 5월에 갔던 도쿄 Iass Executive lounge보단 훨씬 낫다. 



어두침침... 검소한 라운지...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조도가 낮고 조용해서 편히 쉬어가긴 좋을 것 같다.



음식이 많은 편은 아닌데, 그래도 나에겐 충분했다. 일본 와서 못사먹은 삼각김밥, 계란 샌드위치도 여기서 먹을 수 있었고, 컵라면 두종류와 미소 장국, 각종 음료수와 커피, 여러 종류의 과자와 초콜렛, 훈제치즈, 요구르트, 빵, 수프, 그리고 고기 종류 몇가지와 라따뚜이도 있었음. 



라운지에서 술 볼때마다 술 못(안) 마시는 게 매번 그렇게 아쉽다 ㅎㅎㅎㅎ



커피잔은 나고야 답게 노리다케 제품. 가볍고 입에 닿는 부분이 얇아 느낌이 좋았음.



시간은 없지만 한상 거하게 차려놓고 먹는 중.

삼각김밥은 연어비빔과 마요네즈참치. 연어비빔삼각김밥은 연어만 보고 집어들었더니만 연어후리가케 같은 거에 밥을 비빈 거였는데 걍 밍밍하니 별맛 없었고, 참치 마요네즈 삼각김밥은 맛있었다. 역시 참치마요는 어디서나 진리.

그리고 난 분명히 카페모카를 눌렀는데 손이 미끄러졌나... 잔에 담긴 것은 색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코코아...;;; 그래도 노리다케 잔이랑 잘 어울려서 좋았음^^

또, 샌드위치와 과자들, 그리고 진저에일.

과자들도 담백한 애, 달달한 애, 짭짤한 애 골고루 잘 준비되어 있어서 참 좋았음. 사진엔 없지만 메리스 초콜렛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일본 갈때마다 메리스 매장 가는 걸 까먹는 나 ㅠㅠㅠㅠ

시간이 부족해서, 과자랑 샌드위치는 라운지에서 먹지 못하고 가방에 넣어가서 나중에 먹었다. 물론 잘했다는 건 아니구요. 근데 이게 다 공항 리무진이 사람 찼다고 그냥 가버려서 시간을 엄청 허비한 탓입니다. 이건 다 나고야 잘못임. 여러분은 저처럼 그러지 마시고요... 네... 아무튼 라운지 샌드위치와 과자 몇개를 반출한 건 옳은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두 센트레아 라운지엔 이렇게 포장해놓은 음식이 여러개 있어서 얼마나 고맙던지ㅎㅎ


아무튼 나중에 먹은 에그 샌드위치는 정말 정말 맛있었다!!!!!!!!!!!! 안맛있는 일본 계란 샌드위치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여튼 부드럽고 고소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 맛!ㅎㅎ



시간은 촉박했는데 그래도 커피가 땡겨서 급하게 커피도 한잔 더 뽑아 마시고, 훈제 치즈도 먹고, 유부우동 컵라면도 호로록

캔디처럼 포장해 놓은 훈제치즈 완전 마음에 들었음 +_+ 우리나라에선 안파나...? 



정말 한입만 더 먹고 싶었는데 비행기 놓칠까봐(...놓치진 않겠지만 이륙을 지연시킬까봐ㅋㅋㅋ) 얼마 못먹고 후다닥 뛰쳐나와야했던 눈물의 유부우동 컵라면. 그래도 맛있었음ㅎㅎ


나에겐 정말 마음에 들었던 나고야의 센트레아 글로벌 라운지 : )

보는 관점에 따라 라운지 분위기도 칙칙하고, 음식도 삼각김밥 같은 간편식 위주라 별로라고 할 사람도 많겠지만, 일단 처음 시작할 때 말했듯 일본의 PP카드 라운지들이 워낙 별로거나 아예 없어 이 정도만 해도 정말 감지덕지인데다, 음식들도 입맛에 잘 맞았고, 무엇보다 아침부터 일정이 꼬여서 짜증난 마음을 잘 풀어준 것이 바로 이 라운지였기 때문에, 두고 두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2017년 니스 여행 때도 그랬다. 생각보다 니스가 별로였기에(풍경이 아니라 사람들이ㅠ) 그냥 그랬는데 니스 떠나는 날 공항 직원들 + 라운지 직원들이 엄청 친절하고, 니스 공항 PP카드 라운지는 시설까지 좋아서 막판 니스 이미지가 확 좋아졌던 기억^^ 


근데 나도 참 대단하다ㅋㅋ 20분 밖에 시간 없는데 나름 라운지 사진도 열심히 찍었어. 비록 디카는 꺼내지 않고 아이폰만으로 찍기는 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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