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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의 일요일의 잡담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어느 봄날의 일요일의 잡담

mooncake 2010. 4. 18. 14:11







- 가끔은, 너무 할말이 많아서 아무말도 할 수 없을때가 있어요.







 
- 포숑의 애플티를 드디어 개봉했어요! 두구두구두구~ 향이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요! 그래도 마음에 듭니다. 
  때마침 엄마가 사온 포도랑 같이 먹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 모차르트의 미뉴엣을 연습 중인데요, 의외로, 진도가 더뎌요. 이번주 내내 컨디션이 안좋았기 때문일까요. 
  요런 속도로 요래요래 가다보면 쇼팽 에뛰드같은 건 대체 언제쯤 칠 수 있...
  게다가 선생님 말로는 내 손모양이 많이 안좋대요. 근데 손모양에 비해선 소리는 맑대요-_-
  나는 손모양이 망가져버린지 못깨닫고 있었는데. 어릴때는 손모양 안좋다는 얘기는 들은적이 없으니까, 아마 오랫동안 놓고 지내면서 그리된듯 한데...
  내가 캐좌절하자 [괜찮아요. 손모양이 나쁘기로 치자면 호로비츠도 엄청나게 안좋은데 연주는 굉장했잖아요?]라고 위로를 해줬지만 별로 위로가 되지 않았어요.ㅠ.ㅠ

- 좀전에 글렌 굴드가 연주한 월광을 들었는데요.
  내가 생각해본 적 없는 해석에 또 충격을 먹었습니다. 
  역시 음악의 세계는 넓고 깊어요. 유명한 사람들의 연주도 아직 못들어본 것이 태반일진데, 
  내가 아예 접해보지도 못한 연주자들은 또 어떨까요.
   
닥터 후 뉴시즌이 시작됐어요. 
  닥터가 바뀐 건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네요. 이미 한번 경험이 있어서인가봐요. 
  저는 에클닥을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테넌트닥으로 바뀌었을때는 상심이 컸어요. 
  그치만 이번엔 워낙 예전부터 닥터가 바뀐다고 해서였는지 그냥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됐어요. 
  11대 닥터, 사진으로 봤을땐 인상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영상으로 보니 나름 귀엽고 닥터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첫번째와 두번째 에피는 즐겁게 봤는데 (특히 두번째 에피!) 
  세번쨰 에피는 또 달렉입니다. 아 근데 지겨워서 중간에 보다 꺼버렸어요. 달렉팬들에겐 미안하지만, 이젠 조곰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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