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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페리지홀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본문

음악영화책그림

페리지홀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mooncake 2022. 7. 2. 11:30

페리지홀에서 열린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페리지홀Perigee Hall은 예술의 전당 근처에 위치한 KH바텍 사옥 지하에 있는데,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공연장 입구 옆에 있던 오르간







어쩐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갔던 헬싱키 음악당 지하의 연주홀이 생각나던 페리지홀의 공연장.






그래서 예전 글에서 핼싱키 음악당 공연장 사진을 퍼왔어요. 페리지홀 공연장과 색상이 비슷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헬싱시 음악당에서 핀란드 작곡가 토이보 쿨라Toivo Kuula의 곡을 들었는데 벌써 7년 전이군요…






12명의 첼리스트를 위한 공연장 셋팅.
12대의 첼로라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짐 ㅎㅎ 근데 같이 간 친구가 “그래서 넌 마지막으로 첼로 켠 게 언제야?”라고 해서 뜨끔. 그런 건 묻지 마…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에 대한 설명과 공연 프로그램은 페리지홀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Cellista Cello Ensemble)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현재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첼리스트들로 결성된 앙상블 팀이다.
리더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박상민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김민지 교수, 중앙대학교 주연선 교수와 첼리스트 강미사, 김소연, 박진영, 심준호, 양지욱, 이경준, 이상은, 임재성, 장우리, 장혜리 등 국내 및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들과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경력이 다양한 첼리스트들이 12 첼로의 편성으로 연주를 한다.
2013년 예술의전당에서의 첫 창단 연주를 시작으로 기존의 정통 클래식은 물론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비틀즈와 퀸의 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12 첼로의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PROGRAM]


D. Popper
Polonaise de Concert, Op. 14



B. Bartók
Romanian Folk Dances, Sz. 56
Ⅰ. Bot tánc / Jocul cu bâtă (Stick Dance)
Ⅱ. Brâul (Sash Dance)
Ⅲ. Topogó / Pe loc (In One Spot)
Ⅳ. Bucsumí tánc / Buciumeana (Dance from Bucsum)
Ⅴ. Román polka / Poarga Românească (Romanian Polka)
Ⅵ. Aprózó / Mărunțel (Fast Dance)

J. S. Bach
Sheep may safely graze



T. A. Vitali
Chaconne in G minor



P. Tchaikovsky
Swan Lake (suite), Op. 20a
Ⅱ. Waltz



G. Gershwin
Rhapsody in Blue



The Beatles
Ob-La-Di, Ob-La-Da
Hey Jude
I Will
Yesterday
All My Loving




- 12명 첼리스트의 연주는 훌륭하고 다채로웠고
- 익숙한 곡들을 12대의 첼로를 위해 어떻게 편곡했는지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었고
- 새삼 첼로라는 악기의 넓은 음역대와 풍부한 표현력에 감탄해서 또 한번 첼로뽕이 차오름!!!!! 크고 무거운 첼로가 버겨워서 첼로 들고 다닐때마다 바이얼린이나 플룻 클라리넷 하는 친구들을 부러운 눈길로 쳐다본 것은 사실입니다만(…) 작고 가벼운 악기 할 걸 후회한 적도 많습니다만(…) 아마 시간을 돌려도 나는 첼로를 또 선택하겠지.
- 관람 분위기도 아주 쾌적했어요. 이렇게 사소한 관크까지 단 하나도 없는 공연은 처음인 듯.






정말 황홀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참, 앵콜곡은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이었습니다 :)

멋진 공연을 감상하게 해주신 KH바텍의 건승을 기원하며, 제가 뭐 해드릴 건 없고;; 응원하는 의미에서 주식이나 좀 사야겠습니다ㅎㅎ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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