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일상잡담-벌써 3월, GS아트센터, 미어캣, 여성의 날 본문
1월부터 2월 초까지 계속 몸이 안좋았다. 결국 설 연휴부터는 완전히 고장나서, 2월 첫째주는 병가로 장식. 그러고나서 몸을 추스리며 그간 밀린 일들을 처리하다보니
두둥
어느새 3월이세요
늘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하지만 이번은 정말 역대급이다. 이러다 정말 금방 할머니 되어 있을 것 같애 (라고 쓰고 보니 할머니까지 생존했다면 그것이야말로 감사한 일)

LG아트센터가 마곡으로 이사가고 난 뒤 비어 있던 LG아트센터가, GS아트센터로 재개관한다.
브래드 멜다우와 펫 메시니 내한공연 소식을 보고 설레였다. 그리곤 아직 나오지 않은 예매 일정에, 잘 기억해두고 계속 검색해봐야지라고 마음 먹은 뒤,
장렬히 까먹었다
예매 오픈은 3.5였고
오늘 오후에서야 스노우캣 블로그를 보다가 부랴부랴 예매창을 켰으나
브래드 멜다우 공연은 이미 매진 ▷ GS아트센터 (gsartscenter.com)
팻 메시니 공연은 다행히 한자리 건졌다.
정신을 어디 두고 사는 걸까.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미어캣 꾸릉이
https://youtube.com/shorts/mmLkOqxP4Y0?si=4nLWli8jVxC_qlUC
너무 귀엽다!!!!!!!!!!!!!
키우고 싶다!!!!!!!!!!!!!
그러나 배변 훈련도 안되고 가끔씩 주인을 물고 할퀴어 피가 날 정도라니 (물론 이건 개체차가 매우 큰 듯) 그냥 유튜브나 열심히 봐야겠다 ㅠ.ㅠ
최근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따지고 보면 지난 몇년간이 그래도 비교적 평온한 회사생활이었던 거고 (물론 안힘들었다는 건 아니다. 정도의 차이) 회사 다니는 게 안힘든 게 더 이상한 일이지.
결국 어느쪽이 더 견디기 힘든지?가 답이 될 것이다. 확 치밀어 오를땐 그냥 때려치고 싶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돈 없는 게 더 힘들 것 같다ㅎㅎ

그래도 회사에서 여성의 날이라고 꽃도 주고 빵도 줌ㅎㅎ
장미 사진을 올리려니 책상이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최대한 사진을 잘랐다. 내일은 책상 좀 치워야지;;
대한항공 미주 (뉴욕 워싱턴 보스턴) 퍼스트/ 프레스티지석 마일리지표가 하루가 멀다하고 풀리고 있는데 일이 바빠서인가 아님 12월에 고작 도쿄 다녀와놓고 한달 넘게 골골거려서인가 아님 환율이 미친듯이 올라서인가 아님 트럼프 꼴 보기 싫어서인가 신기하리만큼 여행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3만원 돈 주고 발급받은 ESTA도 끝나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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