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루이베이크샵 - 뉴올리언즈 베녜 전문점 / 은평구 신사동 카페 본문

예전에 프랑스 베녜 오 쇼콜라에 대한 글을 쓰면서 미국 뉴올리언즈 베녜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https://mooncake.tistory.com/m/2167
프랑스 니스 중앙역 빵집 폴 Paul
니스 중앙역 바로 앞의 빵집 뽈 Paul 따로 설명이 필요치 않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빵집.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있었는데 한참전에 문을 닫았다.) 역 앞이라 아침엔 사람이 많아서 주문을 하기 위
mooncake.tistory.com
우리나라에도 뉴올리언즈 베녜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몇달전에서야 알게 되었고, 드디어 오늘 찾아왔다. 새절역 인근의 루이 베이크샵!
마침 이 곳은 친구네 동네이기도 한데, 카페가 저녁 6시 반에 문을 닫는 관계로 나 먼저 카페에 와서 놀다가 친구랑 만나 저녁 먹기로 ㅎㅎ

드디어! 뉴올리언즈 베녜를! 뉴올리언즈에 가지 않고도 먹게 되다. 감-격. 물론 뉴올리언즈도 꼭 여행해보고 싶은 곳이긴 하다.
* 에그타르트나 라즈베리스콘도 궁금하긴 했는데 일단 오늘은 베녜에 집중하기로 :)

루이베이크샵의 메뉴판.
베녜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가게가 아기자기 예쁜데 좀 작아서 그런가, 괜히 눈치 보여 사진을 열심히 찍지는 못했다ㅎㅎ

예쁜 꽃이 있는 창가자리가 탐났지만 혼자서 4인석을 차지할 수는 없으니.

드디어 갓 튀겨나온 베녜 영접. 따듯할 때 먹으라고 말해주심^^

아 이 아름다운 자태 :)

매장에 고소한 냄새 가득!
아메리카노와의 궁합도 매우 좋다.

솔직히 말해서 도넛을 갓 튀겨 슈가 파우더를 듬뿍 뿌렸는데 맛이 없는 게 더 이상한 일 아닐까.
매장에 울려퍼지는 재즈를 들으며 고소하고 따듯하고 바삭하고 달콤한 베녜 도넛을 베어무는 일, 짧지만 정말 행복한 순간 :)

우리 동네에도 하나 생겨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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