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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역 카페 “어떤날” 경의선숲길 LP바 푸딩플로트와 브루잉커피 본문

먹고 다닌 기록

대흥역 카페 “어떤날” 경의선숲길 LP바 푸딩플로트와 브루잉커피

mooncake 2026. 6. 19. 18:00

 

SNS에서 감각적인 인테리어 사진으로 여러번 눈길을 끌었던 경의선숲길공원 LP바&카페 “어떤날”



 

월화 휴무
영업시간은 낮 2시부터 밤 11시까지
문패의 “정오에서 한밤으로” 라는 문구가 마음에 든다 :)


 

매장에 들어서니 친절한 남자 사장님이 어디든 원하는 자리에 앉으라고 안내해주셨다.
평일 낮, 오픈 시간을 갓 넘어 방문해서 내가 첫 손님일 줄 알았는데, 이미 어떤날 안에는 손님이 많았다👍 역시 핫플다운 면모.


 

메뉴판은 앞뒷면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피와 디저트, 술, 간단한 안주가 있고, 브루잉 커피는 6시까지만 주문 가능.


 

초점이 나가서 죄송합니다 ㅠㅠ

날이 더워서 힘들었나봄

 

 

주문은 자리에 앉아서 QR코드로.
브루잉커피와 푸딩플로트를 주문했다.

 

 

SNS에서 접한 인테리어가 상당히 멋졌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있으면, 사진을 마음 편히 찍을 수 없고... 그래서 멋진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는 이야기 ㅎㅎ

 

처음 매장에 들어섰을때 조원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는데 매장 분위기와 참 잘 어울렸다. 
하림, 제주도 푸른 밤, 권성연 한 여름밤의 꿈, 이병우와 푸디토리움의 곡들, 변진섭의 숙녀에게, 윤상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 등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메뉴판에 쓰여진 "Where korean mellow pop flows"라는 문구가 정말 잘 맞는 선곡이었다. 


 

일본의 재즈 킷사텐을 돌아다닐때도 한 생각이지만

요즘처럼 음원을 접하기 쉬운 시절에 음악에 중점을 둔 카페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매력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점점 더 많은 LP바들이 생기는 걸 보면

사람이란 알다가도 모를 존재다 (물론 이런 LP바들이 좋은 스피커를 쓴다는 점을 감안해도)

 

 

 

빼곡한 각종 주류

다음엔 술을 마시러 와도 좋을 듯

 

 

 

 

나는 창가 자리를 택했다.

원래는 높은 바 의자를 좋아하지 않지만 창가 자리가 비어 있고 날씨도 좋으니 창가에 앉아야만 할 것 같았다. 

 

 

 

여자 사장님께서 내가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주시며 "편한 시간 보내다 가세요"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참 좋았음 :)
그리고 다른 중국인 커플(?)을 보니까 따듯한 브루잉커피를 주문했는데 커피잔이 예뻐서 그 점도 마음에 들었음. 나도 다음엔 따듯한 커피를 마셔보리다!


https://youtube.com/shorts/W-WsAqojFhQ?si=wBCe1E6RZcjNbaol


 

푸딩에 시럽 끼얹는 장면을 촬영해보았는데 혼자 시럽도 붓고 동영상 촬영도 하려니 동영상 무빙이 영 구린 것... 역시 이래서 사람은 친구가 있어야 됨 (엉엉)

 

 

 

브라운슈가 시럽을 끼얹은 푸딩플로트는 맛있고 모양도 예쁨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좋고 사장님들도 친절하시고 뭐... 더할 나위 없는 카페인 것임

 

 

 

이 사진은

푸딩을 한입 떠먹었다가

앗 모처럼 창가에 앉았는데 창밖 배경으로 사진을 안찍었잖아! 라는 생각이 들어서 떠먹은 쪽 푸딩을 반대쪽으로 돌려놓고 찍은 것. 그래서 자세히 보시면 푸딩이 불완전한 것이 보임 ㅎㅎㅎㅎ

 

 

 

브루잉커피랑 같이 나오는 수제 레이즌 버터 비스켓이 또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음!!!!!!!!

 

 

 

손님이 조금 빠졌을 때 다시 한번 찍어본 매장 사진 

 

 

 

계산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

사장님이 계산해주시면서  혹시 불편한 점은 없었냐 물어보셨는데 정말 여기 사장님들 너무 친절하구 서비스 좋으심. 밤에 오면 또 분위기가 다르니 밤에도 와보라고 권해주셨다. 네 저도 밤에 와보고싶습니다 ㅋㅋㅋㅋ

 

 

 

초록초록 푸릇푸릇한 바깥 풍경과 참 잘 어울렸던 어떤 날

다만 역시 저 높은 바 의자는 허리가 너무 아픔 ㅎㅎ

바 의자에 잘 앉아 계시는 분들은 비결이 뭐임

 

 

영혼이 충전되는 듯한 감성 넘치는 시간이었다. 

또 가고 싶은 LP바 & 카페 "어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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