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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 일상의 조각들

바쁘다

mooncake 2010. 11. 17. 12:35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 점심은 회사 근처 롯데999마켓에서 사온 음식들로 때웠습니다.
케이준치킨샐러드(2,790원. 비추. 원래 이걸 사려던 것도 아니였어요. 그냥 야채 샐러드를 사려고 했는데 안남아 있더군요.), 참치삼각김밥 두개(묶어서 1200원), 그리고 후식으로 쁘띠첼푸딩(990원)을 먹으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는걸요 +0+ 물론 회사사람들은 한마디씩 하지만 말입니다. 바빠도 제대로 챙겨먹어야지~라고.

그러고 보니 며칠전 라바짜에서 마신 에스프레소 마끼아또가 생각난다.
정말정말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여태껏 먹어돈 에프스레소 마끼아또 중에 최고!!
라바짜 매장이 전부 다 그정도 퀄리티의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를 만들 줄 아는 걸까요
아님 제가 갔던 지점의 바리스타분이 워낙 실력이 뛰어났던 걸까요
암튼 굉장히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호홋.

곧 시험이 있어서 어제, 그제 연이틀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모교 도서관에 갔습니다.
하지만 피곤하다보니 멍때리기가 일수. 게다가 어린 시절 버릇이 그대로 나타나던걸요.
쉴틈없는 문자질과 주위 서가 책 탐방.
월요일은 황병기의 [깊은밤 그 갸야금 소리]와 마종기 시선집에 정신을 뺐겼고, 어제는 그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유기화학 열역학 미적분학 같은 책들이 가득한 서가에 앉았으나 그곳도 의외로 재밌는 책이 많더라구요 ㅠ.ㅠ 매드 사이언스 실험들이라던가 고대 천문학이라던가 재밌게 풀어쓴 뇌과학이라던가. 결론은 딴짓을 주로 했다, 애써 공부하러 간 보람도 없게, 입니다.

주가가 많이 빠졌어요.
어차피 단기매매는 안하니까 별 상관없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진 않다.
쇼핑도 그만해야 할 것 같고-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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