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wanderlust

딸기타르트, 다이소, 포도당캔디, 아이허브 본문

Sweet little things

딸기타르트, 다이소, 포도당캔디, 아이허브

mooncake 2011. 10. 17. 10:12
 


지난주 친구네 집 놀러가면서 사갔던 베리스트로베리타르트
새콤상큼한 과일과 부드럽고 달콤한 슈크림의 환상궁합!
모양도 예쁘지만 정말정말정말 맛있어서 폭풍 감동~ 반응 완전 좋았음 ㅎㅎ

회사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이면
작은 거 한판 사들고 가서 와작와작 다 먹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꾹꾹 참고 있는 중  




어제 운동하러 나갔다가 들린 다이소
늘 그렇듯 싼맛에 이것저것 구입♡
다이소는 나에게 있어 썩 필요하진 않지만 아주 쓸모없지도 않은 그런 물건들을 자꾸 사게 만드는 곳임;;

-  딸기 도시락통(2천원)은 간식으로 방울토마토나 브로콜리를 싸다닐까 해서 샀는데 
   비닐포장 벗겨보니깐 더 귀여워서 만족 ㅎㅎ

- 약케이스(2천원)는 영양제 담아다니려고 구입.
  환자시절에 썼던 [월화수목금토일/아침점심저녁밤]으로 나뉘어 있는 케이스가 있긴 한데
  오랜만에 꺼내보니 왠지 우울해서 별로 쓰고 싶지가 않았음

- 차망(1천원)은 엄마가 보더니 [이런 거 전에도 샀잖아 여기 많은데] 라고 함.
  어쩐지 사면서도 뭔가 찜찜했다;;
 
- 월동준비의 대표주자 수면양말(2천원)

- 그리고 네일폴리쉬(3천원). 지난 봄에 못샀던 에뛰드 감귤시럽네일을 연상시키는 세트라서 질렀다. 
  이런 식으로 오다가다 한두개씩 사들이고 가끔씩 해외에서 다량 구매하는 통에 네일컬러는 나날이 무한 증식.



나를 무한갈등에 빠트리고 있는 오늘자 원어데이.
엠오이칼까지는 참았는데 포도당캔디 때문에 왕왕 고민 중이다.
라무네캔디나 포도당캔디 같은 제형을 워낙 좋아해서 마음같아선 잔뜩 지르고 싶지만
난 [적당히]라는 걸 실천하지 못하는 타입이라 분명히 입천장이 까질때까지 한꺼번에 쳐묵쳐묵하고는
다욧걱정에 폭풍후회할 것이 분명하다 ㅠ.ㅠ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날 원어데이보다 나를 더욱더 고민시키고 있는 건 아이허브.
일단 이번 주문의 메인 아이템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하는 PGX와 다음달 교토여행때 행여모를 피폭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한 고용량 요오드정제인데, 거기에 추가적으로 이집션매직크림이랑, SAM-e를 살까 말까 고민 중이다.

이집션매직크림은 프로폴리스, 밀랍, 꿀 등 천연성분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전신에 사용가능하다고 하는데, 블로그를 검색해보면 찬양과 간증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을 대비한 고보습 크림으로 장만하고 싶기는 한데, 워낙 크림이나 밤형태의 제품은 잘 안쓰는 편이고 무거운 사용감도 싫어하니 막상 사놓곤 잘 안쓸 것 같기도 하고...
SAM-e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기분개선과 활력증진, 관절염 통증 완화 및 간기능 개선에 효능이 탁월하다고 한다. 세가지 다 나에겐 필요한 기능이긴 한데, 현재도 먹는 영양제들이 있고 PGX도 복용 예정이다보니 과연 저 영양제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어서 망설이고 있다 ㅠ.ㅠ

그 밖에 사소한 고민으로는, CJ택배를 이용할 경우 최대 6개까지만 주문할 수 있다보니
프리샘플(아세로라 츄어블 비타민C)를 택할 것이냐 아니면 St.Dalfour의 차를 사면 공짜로 주는 Tea Mug를 택할 것이냐의 문제. 일단 액면가로는 머그쪽이 높지만, 후기를 보면 썩 품질이 좋지 않다는 듯 하다. 그러면 역시 츄어블 비타민C가 나을까?

아이허브 한번 주문할때마다 얼마나 고민이 많은지ㅋㅋ 폭삭 늙는 기분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