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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탈리 시스템 캡슐커피 : 핑구 도스 카페 엑스프레소 시아두 본문

오후의 간식시간

카피탈리 시스템 캡슐커피 : 핑구 도스 카페 엑스프레소 시아두

mooncake 2014. 7. 14. 17:22

 

 

어제 포르투갈에서 사온 캡슐커피를 개봉했다. 

나는 네스프레소 대신 치보의 카피시모 머신을 쓰고 있는데, 디자인은 솔직히 좀 별로지만;; "카피탈리 시스템"이라는 공통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서 다양한 회사의 캡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 정식수입되고 있는 카피탈리 시스템 캡슐커피만 해도 독일의 치보(카피시모), 스웨덴의 로베이즈릴라, 이탈리아의 에카페 & 깔리아리, 그리고 미국의 커피빈(CBTL) 까지 다섯 종류나 된다. 디자인이 근사한 네스프레소나 일리 머신을 볼때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채로운 걸 좋아하는 내 성향엔 치보 머신이 더 잘맞는 것 같다. 그래서 외국 여행을 갈때마다 현지 마트에서 눈에 불을 켜고 새로운 캡슐커피를 찾는데, 네스프레소 캡슐은 보여도 카피탈리 캡슐은 잘 안보여서 실망하곤 했었다.

 

그런데 아예 기대조차 안하고 있었던 포르투갈의 수퍼마켓 핑구 도스에서 카피탈리 시스템 캡슐을 발견했다!! 우와아아아아아. 종류도 다양하고, 특히 어제 개봉한 캡슐커피의 이름은 "시아두Chiado"로, 내가 묵었던 숙소가 있는 리스본의 중심지구 이름을 따 만든 것이라 완전완전 더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시아두를 내려 마셨는데, 와! 정말 맛있다!!!!!!!!!!!!!!!!!!!!!! 커피빈 에스프레소보다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크레마가 풍부하고 향이 잘 살아있다. 짐가방에 다 안들어갈까봐 16개들이 3박스밖에 못사온 게 이렇게 후회될 줄이야...T.T 커피를 특별히 즐기지 않는 엄마도 정말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여태 캡슐커피머신으로 여러번 에스프레소를 내려드렸으나 이렇게 반응이 좋은 것은 처음. 게다가 나자레의 식당에서 먹었던 방식(에스프레소잔에 우유를 아주 조금 넣은 cafe com leite)으로 드시는 게 아닌가ㅋㅋ  

그리고 가격도 국내 캡슐커피에 비하면 참 싸다. 16개들이가 3.52유로. 대략 현재 환율 1400원으로 계산했을때 캡슐 1개당 308원. 내가 제일 자주 사먹는 커피빈 캡슐은 1개당 980원. 무려 세배가 넘는구나...T.T 머리에 이고지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최소 10박스는 사갖고 왔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혹시나 하고 핑구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해당 제품을 검색해봤는데,

(주소 : http://www.pingodoce.pt/pt/produtos/cafe-expresso/capsulas/chiado/?page=1)

배송은 안해주는 것 같다. 혹시 영국까지 배송해주면 영국 배대지를 통해 한국에 들여올까 했는데... 하지만 만약 가능하다고 해도 국제배송 두번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겠지? ㅋㅋ

 

아무튼 아껴먹어야겠다. 야금야금.

6 Comments
  • 2014.07.14 21:21 아아 커피 마시고싶다 아아
    설명만 들어도 맛있을것같아
    카페인 때문에 샌드위치살때 껴준 아메리카노도 반도 못마시는
    설움이란ㅜㅜ
  • mooncake 2014.07.15 14:34 신고 진짜 맛나고 싼데, 20박스 쟁여오지 못한 게 이렇게 후회될줄이야...ㅠ.ㅠ
    얼핏.. 루프트한자의 독일 - 유럽도시 구간에선 기내수화물에 추가 차지를 붙있단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소비심리가 완전 위축되는 바람에...ㅠ.ㅠ 엉어엉엉엉...ㅠ.ㅠ

    유럽가면 사고 싶은 거 너무 많은데 돈도 돈이지만 한국에 가져올 걱정에 그림의 떡이야...정말 30인치 여행가방을 사야하는 걸까? 아님 수화물 가방 + 기내용 가방 두개를 갖고 다녀야 하는 걸까? 근데 둘다 감당못할 듯ㅋㅋ
  • 2014.07.15 18:15 짐꾼필수구랴 ㅋㅋ왠만한곳가도 돌아오는날엔 짐꽉꽉인데 지름신내리면 * *
  • mooncake 2014.07.15 22:22 신고 그러게말이야...ㅋ
    돈이 많던가 짐꾼을 구했다거나 아님 하다못해 힘이라도 세야하는데 셋 다 해당하는 게 없으니... 인생 헛살았어ㅋ
  • 듀듀 2014.07.16 21:09 으아 맛있겠어요>_<~
    캡슐 가격이 저리 저렴하다니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캡슐가격 생각하면 정말 ㅋㅋㅋ
    그래도 막상 3상자밖에 안사와서 아쉬움이 커서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해요 ㅎ
    항상 여행지에서 사온 먹을거리중에 조금사온 것들은 왜이리 맛있는지 나중에 더사올걸 하는 후회가..ㅠ _ㅜ...ㅋㅋ
    엄청 많이 사온건 맛있어도 항상 남더라구요 막 질려하고 ㅋㅋㅋ집에 굴러다니고..ㅋㅋ으허헛 ㅋㅋㅋ
  • mooncake 2014.07.21 11:21 신고 정말 싸죠? 마트에서 첨 발견했을땐 우와 이건 진짜 10박스쯤 사가야해! 생각했는데 제가 작년 런던 떠나올때 짐싸다 죽는 줄 알았기 때문에(;;) 짐싸는게 겁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랑 같이 가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도 있어요ㅋㅋㅋㅋ
    이제 왠만한 나라의 물건은 (비싼 배송비를 지불하더라도) 일단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는데, 포르투갈 캡슐커피는 아예 한국에서 구할 방법이 없으니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ㅋㅋ 기분 탓인지 기존에 먹던 커피빈이나 치보 카피시모 캡슐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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