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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카메라 엑시무스로 찍은 포르투갈 - (7)또다시 리스본 시내 본문
세번째롤은 투도르200으로 찍었다
지진 때문에 뚜껑은 날아가고 벽만 남은 카르무 수도원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옆에 있다.
여행전 이곳의 사진을 보고 굉장히 멋있어서
어머 여긴 꼭 가야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아주아주 멋있진 않았다. (기대가 컸던 탓도 있겠지)
그런데 있는 줄도 몰랐던 카르무 수도원 내 박물관의 소장품이 근사해서 나름 만족^-^
방명록에 어설픈 포르투갈어로 글도 남기고 왔다. 헤헤헤헤헤...
방명록을 휘적휘적 넘기다 보니깐
어떤 영국에서 온 꼬맹이가 미이라를 그려놓고
"미이라 때문에 무섭긴 했지만 여기 너무 쪼아요오오오옹" 이렇게 글 남겨놨는데 너무 귀여웠다ㅎㅎ
그 꼬맹이 심정 이해한다.
나도 미이라가 있을거라곤 생각못해서 미이라 보고 순간 힉!했음
카르무 수도원 앞 작은 광장
해가 지기 시작하면 슬슬 골목골목의 노천레스토랑들이 영업을 시작한다
골목골목의 가게들이 참 정겨워보였다.
리스본엔 멋진 전망대가 참 많다.
프린시페 헤알
사실 이 거리는 좀 더 걷고 싶었는데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시고
나도 피곤해서...
그리고, 또다시 해질 무렵의 코메르시우 광장
엑시무스로 찍은 사진들은 80년대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믿겠다..ㅎ
이런 게 토이 필름카메라의 매력!
디지털카메라가 막 대중화되던 2000년대초에는 디지털카메라의 특유의 선명함, 똑떨어지는 느낌같은 게 너무 좋고 필름카메라는 구시대의 유물같이 느껴졌는데
사람이 얼마나 변덕스러운지ㅋㅋㅋ
왜이렇게 필름카메라 특유의 느낌이 좋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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