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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 굿모닝 세트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커피빈 굿모닝 세트

mooncake 2014. 12. 26. 09:58

 

 

원래는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휴가였었다. 그래서 25(크리스마스) - 26(휴가) - 27&28(토&일) 해서 나름 4일 연휴였는데

24일날 몸이 많이 아파서 급 휴가 변경해서 24일날 쉬고 대신 오늘 나왔다.

업무 스케쥴 상으로는 오늘 나오는 게 맞긴 한데(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막상 오늘 나오니깐 일하기가 싫다ㅋ

그래서 잠깐 커피빈 가서 아침도 먹고 오는 여유를 부려봤다ㅋ

 

커피빈 굿모닝셋트. 아침 10시 반까지 판매. 햄치즈 잉글리쉬 머핀 + 아메리카노 한잔이 5천원.

비록 커피빈에서 주는 햄치즈 잉글리쉬 머핀의 맛은 내가 동네 수퍼에서 잉글리쉬 머핀 사다가 대충 구워 슬라이스 치즈 끼워 먹는 그 맛 만큼 밖에 안되지만(어쩌면 커피빈이 내가 만든 것 보다 더 맛없는 것 같기도....ㅠㅠ) 그래도 그냥 아메리카노 한잔이 4천 5백원인 점을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사람들이 24~25일 꼬박 아팠다고 불쌍하다고 하는데, 뭐, 요즘은 크리스마스래봤자 별로 크리스마스 기분도 안나고 ㅠㅠ

휴가가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죽어라 아픈데 쉴 수 없는 상황이랑 비교하면 그래도 "아플때 맘껏 쉴 수 있는 건" 행복한 거니까... 괜찮다. 괜찮다. 비록 평일에 보고 싶은 전시들이 밀려 있었긴 했지만, 그래서 오늘 "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 전"이랑 "세바스치앙 살가두 사진전" 못간 게 아쉽긴 하지만, 괜찮아 ㅠㅠ

 

음 그나저나 일하기 싫어 죽겠다.

올해 안에 꼭 처리해야 하는 일들, 그니까 절대 미룰 수 없는 일들도 산적해 있는데 왜 이렇게 일하기 싫은지...

정신 차리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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