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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파스타집 - 한남동 파올로 데 마리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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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파스타집 - 한남동 파올로 데 마리아

mooncake 2015. 1. 4. 22:52

서울 시내에 정말로 많은 파스타집이 있지만 맛은 거기서 거기.

몇년전에 비하면 어느 정도 맛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져서 왠만한 가게에 가도 적당히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는 있으나, 

"정말 맛있는 파스타"를 먹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곳만큼은 "정말 맛있는 파스타집"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한남동 파올로 데 마리아.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고 직원들이 미묘하게 고자세인 것만 빼면 파스타는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는 집이다.

(내 주변분은 아예 대놓고, 아 그 거만한 레스토랑 말야?라고 얘기함ㅎㅎ)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식전빵.

하나같이 다 맛있음ㅎㅎ



간단한 전채.

무슨 치즈인지도 모르고 또 맛나게 먹음.

난 아무래도 치즈바보인 듯..ㅎㅎ



Tagliatelle alla Bolognese (볼로냐식 토마토 미트소스의 탈리아텔레)

파올로 데 마리아는 전부 생면을 사용해서 풍미가 좋고 참 맛있음



Galletti verdi alla crema di limone e gamberi (레몬크림과 새우를 곁들인 녹색 갈레띠)

이 파스타, 정말정말 맛있음. 강추...!

파올로 데 마리아에 가면 이 파스타는 꼭 먹어봐야함^^

일단 갈레띠 파스타 자체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음ㅎㅎ



피자는 Cinque Formaggi e mele (다섯종류의 치즈와 사과 피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곳의 디저트 트롤리가 엄청난 포스와 맛을 자랑하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배가 불러서 디저트를 먹지 못했다.



순천향대학병원 뒷쪽 골목의 이층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파올로 데 마리아.

다음엔 파스타만 먹지 말고 광어 요리라던가 농어 요리라던가 아님 코스 요리라던가

를 먹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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