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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 복층 주택의 단점 복층 주택의 가장 큰 단점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1) 무릎이 아프다...! 그런데 아마도 이게, 무릎이 아프기 전부터 계단이 있는 집에서 거주한 사람들에겐 문제가 안되는 것 같다. 즉, 연골이 상하기 전부터 계단으로 올라다녀서 무릎근육이 강화된 사람들은 괜찮은 것 같다. 그게 바로 우리 엄마와 아빠. 새로 집을 짓기 전에는 부모님이 이층에 있는 방을 쓰셨다. 그래서 수시로 일이층을 오가셨지만 나이가 드신 후에도 특별히 불편해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나는 어린 시절 이후로는 일상적으로 이층에 올라다니진 않았고 내 방이 있는 일층에서 주로 생활했기 때문에 복층 주택이되 복층 주택같지 않게 생활했던 것이다. 하지만 집을 새로 짓고 내가 이층을 쓰게 된 후로 원래 무릎이 안좋았..
선물 받은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의 유효기간이 끝나가길래 소멸시키지 말고 써야지!라고 마음 먹었으나 이게 웬 일. 내가 알고 있던(=내 생활 반경에 있던) 매장이 전부 사라져 있었다. 하긴 언제 엔제리너스 매장에 갔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배달앱 할인쿠폰으로 반미 샌드위치를 주문해 먹은 기억 외에는. 엔제리너스 매장을 검색해보니깐 실적 둔화로 매장 수가 급감했다고 한다. 하긴 엔제리너스는 뭔가 늘 애매했다. 딱히 브랜드에 호감이 있지도 않고 커피나 사이드메뉴가 맛있지도 않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요즘 판매하는 반미 샌드위치는 맛있음) 특히 나는 엔제리너스가 “자바커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시절을 좋아했기에 - 아주 오래전, 아마도 내가 중고생일때? 설악 한화리조트 1층에 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