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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1)오빠가 오래전에 쓰던 클래식기타를 찾았다. 엄태흥 다이아몬드 기타다.너무나 오랫동안 안 쓴, 고대 유물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지만 스마트폰 기타 튜너로 조율하고 띵가띵가 연주해보니까 나름 소리가 괜찮다. 첼로랑 우쿨렐레만 연주해봐서 클래식 기타의 광활한 지판과 6현, 넓디 넓은 프렛 간격에 적응하기 쉽진 않지만, 그래도 간단한 멜로디 연주는 가능하다. 요즘 손목 안좋아서 피아노도 우쿨렐레도 쉬고 있는데, 그 와중에 기타 조율과 연주를 해보다니 역시 인간의 호기심이란 +_+우쿨렐레와는 확연히 다른 소리, 깊은 울림에 마음이 설레인다. 상황이 좋아지면 클래식 기타도 꼭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근데 사진 속 프렛 위 저 하얀 것들은 설마 곰팡이일까??무심히 넘겼는데 생각해보니까 기타는 첼로처럼 송진을 ..
홍대 오브젝트 매장에서 만난 귀여운 Tiony 귀걸이들. 이런 귀걸이 하고 다닐 나이는 한참 전에 지났지만 이날은 어쩐지 마음이 동해서 친구랑 한개씩 구입했다. 제일 처음엔 얼룩말 귀걸이가 눈에 들어왔는데 이것저것 들여다보다 결국 구입한 귀걸이는 . . . 뭘까요? 맞춰보세요ㅎㅎ (요즘 맞춰보세요에 재미들림;;;ㅋ) 포장을 삼각뿔형의 입체적인 모양으로 해주셨음! ㅎ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오브젝트 매장. 오브젝트에서 판매 중인 피규어램프. 그중에서도 특히, 무민파파와 무민마마 피규어 램프가 사고 싶어 고민하다가 가급적 자잘한 물건은 구입하지 않기로 한 올해의 결심을 지키기 위해 - 그렇지만 안지켜질때가 훨씬 많다ㅋ - 꾹 참았다. 피규어램프에 같이 들어있는 숟가락은 명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