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누들 (3)
wanderlust
말레이시아 말라카 존커 스트리트의 Calanthe art cafe에서 마신내 인생 최고의 커피 "말라카 코피 오(Malacca Kopi-o)" 이 카페에 가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원래는 몸이 많이 아파서 저녁 8시도 되기 전에 숙소인 말라카 푸리 호텔로 들어갔는데 방에서 엄청난 크기의 벌레가 나오는 바람에 결국 호텔에서 쉬지 못하고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됐다.원래 몸이 아프기도 했지만 아침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비행기 타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가 3시간 넘게 고속버스 타고 말라카 버스터미널로 와서 다시 택시 타고 말라카 올드 타운까지 온거니 피곤할만도 했다. 그런 피곤한 몸으로존커 스트리트에서 열리는 말라카 야시장을 떠돌아다니다가 쉬기 위해 찾게 된 Calanthe art cafe.골목 바깥의 야..
아마 작년인가 쮸즈 리뷰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간만에 다시 올려보는 가로수길 딤섬 & 누들집 "쮸즈 딤섬+ 누들" 이야기. 매장이 작아서 매번 자리 잡기가 쉽진 않지만 약간의 대기 시간은 충분히 감수할만한 가게다. 소룡포(샤오롱바오)이거 진짜 맛있음ㅋ쮸즈에 가면 이건 반드시 꼭 먹어줘야 하는 메뉴! 완탕면 역시 맛있음.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은 맛. 탄탄면(딴딴멘)이것도 역시 맛있음^^ (사실 다 맛있...다...ㅋ)빨간 국물이지만 맵지 않고, 땅콩소스가 들어있어 고소한 누들 마지막으로 게살 샤오마이딤섬 안의 내용물은 새우인데, 위에 게살을 얹어먹게 되면 2천원 추가.늘 일반 새우 샤오마이로 먹다가 처음으로 게살을 얹어 먹어봤는데 요건 그냥 그랬다. 담부턴 다시 그냥 새우 샤오마이를 먹을..
생긴지 몇달 안된, 딤섬&누들집 "쮸즈" 쮸즈, 이거 발음이 은근히 어렵다ㅋ 가게 규모는 작은데 벌써 입소문이 나서, 식사 시간엔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 이미 전날 갔다가 한번 실패하고(ㅠ.ㅠ) 두번째 방문에서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쮸즈의 소룡포(샤오롱바오). 가격은 3,500원. 맛있었다. 가로수길 골드피쉬가 문을 닫아서 한동안 맘둘 곳이 없었는데 쮸즈가 생겨서 기쁘다. 근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딤섬 종류가 많지는 않다는 것. (*이 글을 쓰며 검색해봤더니 가로수길 골드피쉬는 홍대앞에 "골드피쉬딤섬익스프레스"로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한다. 앗싸!) 완탕면. 가격은 9천원. 깔끔해서 좋았다. 양이 살짝 작은 느낌이었는데, 딤섬과 같이 먹는 걸 고려하여 양이 적은건지, 아님 내가 요즘 허기진 영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