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라이카 미니룩스 줌 (7)
wanderlust
필름 : 켄트미어 400 현상 및 스캔 : 망우삼림 촬영기간 : 2020.3~2022.5 2015년에 산 카메라인데 7년동안 5롤. 실화냐ㅋ 워낙 간헐적으로 찍다보니 마음에 드는 사진은 몇 장 없지만, 그래도 늘 휴대하고 다니며 열심히 찍으면 좋은 사진이 나올 것도 같지만, 스냅 카메라치고는 크고 무거워 많이 부담스러운 라이카 미니룩스 줌ㅜ.ㅜ 36장 필름인데 38장을 찍었고 여기 못 올린 인물 사진이 네 장인데, 네츄라 클래시카와 마찬가지로 인물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특히 친구 사진이 분위기 있게 잘 나왔는데 친구도 마음에 들어해서 뿌듯하다. 다음번엔 씨네스틸 필름을 써보고 싶다. 라지만 필름보다도 피사체가 중요한 거겠죠 (한숨) +추가) 예전엔 켄트미어 필름이 비싼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후지, 코..
라이카 미니룩스 줌 네번째 롤은 흑백필름. 촬영기간 : 2016.4~2020.3 필름 : 켄트미어 400 현상 : 미미현상소 2016년 4월에 필름을 넣고, 2020년 3월에서야 그 한 롤을 다 찍고 현상을 했다. 원래는 작년 여름에 집을 정리하며 이 카메라도 정리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안에 들어 있는 흑백필름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대충 아무거나 찍고 팔아야지, 마음 먹고 카메라를 켰더니 배터리가 간당간당했다. 배터리 주문하는데 다시 몇달이 걸렸다. (물론 게을러서) 그렇게 올해 1월에서야 배터리를 갈아끼우고, 3월이 되어서야 현상을 했다. 보문사 스타벅스 블루베리치즈케이크와 아메리카노 흑백필름을 제대로 써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에 로모에 일포드 XP2를 끼워서 몇 롤 찍긴 했었는데, 그때나 지..
2016년에 라이카 미니룩스 줌에 넣었던 켄트미어 400 흑백필름을 며칠전에서야 다 찍어서, 흑백전문 미미현상소에 다녀왔다. 작년 초에 필름을 넣고 연말에서야 간신히 한 롤을 채운 네츄라 클래시카 후지 C200도 같이 맡겼다. 미미현상소는 용산구 서계동에 있다. 서울역(서부역) 뒷편으로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예전에 블로그에 리뷰를 쓴 적이 있던 더하우스1932과 베리키친과도 지척에 있었다. 첫 방문이었는데, 사장님이 참 친절하고 좋은 분 같았다. 지인과 같이 방문해서 필름만 맡기고 서둘러 나오느라 매장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공간이었다. 흑백필름 현상+스캔은 5천원, 컬러네가티브 현상+스캔은 4천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미미현상소 블로그에 있다.(https://blo..
라이카 미니룩스 줌 세번째롤엔코닥 칼라플러스 200 필름을 사용했어요. 유통기한은 2017년 8월까지. 라이카 미니룩스 줌에 사용한 필름 중 처음으로 유통기한이 안 지난 필름입니다ㅋ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를 사용하기 전, 라이카 미니룩스 줌에 넣어놓은 필름을 빨리 소진해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주말 이화여대의 단풍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세번째롤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인물사진은 빼고 올리다보니까, 올릴 사진이 많지 않고 대체적으로 단조로운 느낌이네요. 담쟁이덩쿨과 낙엽의 조화 코닥 컬러플러스 200은 대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긴 한데이 사진 속 색감은 별로네요. 우중충한 거 싫어함. 이 사진도 우중충비가 올때 플래쉬를 터뜨린 사진입니다. 세번째롤에서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사진.은행나무 색감이 ..
라이카 미니룩스 줌 두번째롤엔 이탈리아 Ferrania의 Solaris 400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이탈리아 회사의 필름이지만 생산은 미국에서 된 제품이고, 유통기한은 2013년 12월까지였습니다.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몇년간 단종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생산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다시 수입되려면 시간은 꽤 걸리겠어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페라니아가, 이탈리아에선 코닥 같은 존재였다고 해요. 특히 페데리코 펠리니 같은 거장들이 페라니아의 필름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합니다. 부디 재생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이 필름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예전에 리뷰 올린 적이 있는,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매장 모습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과 한번 비교해보세요ㅋ(클릭) ..
솔직히 좀 많이 고민되는 라이카 미니룩스 첫 롤 결과물.오늘 하루종일 정말 바쁜 날이었는데, 그 와중에 점심 대신 사진관 가서 필름 맡기고또 야근하고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쓰러져 자지 않고 라이카로 찍어본 첫 롤 사진을 올려봅니다.(요즘 너무 바빠서 여행 준비도 휴업 중이에요ㅠ)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뭐 그냥 그렇습니다(ㅠㅠ)근데 애초에 문제가 있긴 합니다.1. (사진 실력 없는 내가) 빨리 현상 맡기려고 아무거나 진짜 대충 찍었다.2. 서랍을 뒤지는데 옛날 필름들만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유통기한이 최소 5년은 지난 (어쩌면 10년이 지났을수도 있는) 아그파 100을 끼웠다. 분명히 유통기한 안지난 필름들도 있었는데 어디론가 싹 사라지고 유통기한 지난 애들만 잔뜩 나오더라구요...유통기한 지난(그것..
오늘 지른 라이카 미니룩스 줌 Leica Minilux Zoom 정말 빛의 속도로 질렀네요.이번 여행엔 간만에 토이 필름 카메라 엑시무스를 가져가볼까? 생각하다가그냥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를 잠시 검색해봤을 뿐인데어느 순간 나의 손은 "라이카 미니룩스 줌" 결제버튼을 누르고 있었... 물론 두 개 중에 뭘 살까 잠시 고민을 하긴 했어요. 전부터 찜해뒀던 네츄라 클래시카냐 아님, 대망의 라이카냐...크기&무게&두루두루 쓰기 좋은 건 네츄라 클래시카 쪽이 우위에 있는 듯 한데라이카는... 라이카잖아요ㅋㅋ(그리고 사실은 라이카 미니룩스 줌이 값도 쌌습니다) 라이카 미니룩스는 이름만 미니룩스고 실제로는 꽤 큼직+묵직하다구 하네요. (별명이 라지룩스 ㅠㅠ)막상 받아보면 서브 카메라로 들고 다니기 벅찰 것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