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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넷째날. 8월 28일 (일요일) 호텔 근처 마트 Albert Heijn에서 아침식사로 구입한 크로아상과 Cacio 초콜렛 우유와 여행 내내 간식으로 먹고 다닌 딸기맛 틱택. AH에서 산 크로와상은 0.6유로인가 그랬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피곤하고 우울했던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 ) 한국의 좀 괜찮은 빵집에서 삼사천원 주고 사먹는 크로와상보다도 훨씬 더 맛있었다. 빵이 저렴하고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네덜란드 국민들이 굉장히 부러워졌던 순간이었다ㅋ 에담Edam의 Hotel Fortuna에서 마신 커피. 모든 사람들이 다,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는데, 직원이 너 정말 안에서 커피를 마신다고?라고 묻는데도 꿋꿋이 실내에서 커피를 마신 나란 사람. 하지만 쉴 때라도 햇볕을 피하고 싶은 걸. 폴른담Vole..
밀린 여행기가 너무 많아차마 네덜란드 여행기를 정식으로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ㅎㅎ드문드문 올려보는 네덜란드 여행의 작은 순간순간들 1. 암스테르담 레이크스 뮤지엄 도서관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레이크스 뮤지엄)에서 내가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렘브란트의 야경도 아니고 페르메이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도 아니고 호화로운 인형의 집도 아닌바로 이 도서관이었다. 도서관부터 찾는다고 서두르다가, 대개 관광객들이 들어와 사진을 찍고 가는 위쪽이 아닌 사진 속 1층 도서관으로 들어갔는데,"기왕 들어간김에 천연덕스럽게" 도서관에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읽었던 순간이나는 너무나 좋았다.(단, 열람실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라!!하지만 이렇게 위쪽에서 아래쪽을 찍는 건 가능하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