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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빛초롱축제, 몇년 내내 봤더니 이젠 좀 시큰둥해지고 인파에 떠밀리는 기분도 싫어서 딱히 보러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약속이 있어 주변을 지나치던 중 우연히 구경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진 않고 위쪽에서만^^;) 대부분의 등불은 매년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구경하다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또, 열기구는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1회 탑승에 만원이라고 함ㅎㅎ 단, 그리 높이 올라가지 않고 수직 상승&하강 뿐임. 그 어떤 등불보다도 매년 보이는 물고기 등불과 나무에 장식해놓은 파란꽃 등불 장식이 가장 좋았다. 이상, 불성실한 빛초롱축제 리뷰 끝. 청계천 빛초롱 축제는 이제 좀 시들하지만 진주 유등 축제는 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 : )
이번주 월요일에 다녀온 청계천의 빛초롱축제^^ 휴가 내고 병원 다녀오던 길에, 병원만 다녀오기엔 뭔가 억울해서 (직장인에겐 피와 같이 소중한 휴가!!!) 지친 몸을 이끌고 청계천에 갔다. 늘 생각하지만 이런 의지로 고등학교, 대학교때 공부를 했으면 좀 좋아? 지난 주말에 갔을때 너무 사람이 많아 구경을 포기했던지라 "평일 퇴근시간 전엔 사람이 별로 없겠지? 기왕 휴가낸 거 이런 황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사람 없을때 잽싸게 보고 오자"란 생각이었는데 5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인산인해.....;;;;;; 정말 놀랐다. 물론 그래도 토요일 저녁만큼 사람이 많진 않아서 그럭저럭 구경할만했다. 혼자라 좀 뻘쭘한가 싶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좀 지나니까 뻘쭘한 기분도 사라졌다 -0- 구닥다리 아이폰4로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