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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홍대 경의선 책거리에 위치하고 있는수제맥주 탭하우스 에일크루 가게 분위기가 딱 내 취향!테라스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햇살이 뜨거워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 사진 말고도 다양한 맥주와 주류, 안주가 있었는데귀찮아서 사진은 안찍...;; 마담 체리 위트에일과 미스트레스 사워 에일 중 고민하다마담 체리 위트에일을 골랐더니,하필 둘다 다 떨어졌다고 ㅠ.ㅠ그래서 대신 헌치백 세션 IPA를 주문했다. 친구는 스칼라 벨지안 블론드를 골랐다. 친구의 스칼라 벨지안 블론드(좌), 나의 헌치백 세션 IPA(우) 내가 고른 헌치백 세션 IPA는 정말 향이 좋았고, 맛은 무난하다고 해야 할까큰 특징은 없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맛이었다. 친구의 스칼라 벨지안 블론드는 꽤 맛있었다고. 맥주 한모금 마시고가게 사진을 몇장 찍..
누군가와 여행을 떠날때 보통은 내가 여행 일정을 주도하는 편이지만, 지난달 제주여행은 제주에 있는 선배만 믿고 출발 전날 무작정 비행기표를 끊어 떠났다. 몸과 마음이 복잡하여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제주에 도착하여 돌아다녔는데, 평소와는 달리 머리를 비우고 그저 따라다니기만 하니 너무나 편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패키지 여행을 가는 거구나!) 그래서 둘째날도 선배가 가자는대로 따라다닐 생각이었다. 하지만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두둥. 호텔에서 나와 아침을 먹기 위해 스타벅스로 슬렁슬렁 걸어가는 길까지는 순조로웠다. 스타벅스로 가는 사이 잠시 들린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규모는 아담했지만, 무려 창가에서 바다가 보이는 멋진 도서관이었다. 세상에,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