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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리사르 커피 명동점. 며칠전에 약수역에 갔다가 생각나서 리사르 커피 본점에 들려봤는데 평일 2시라는 다소 애매한 시간대임에도 (심지어 엄청 더웠;;;)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커피를 못마시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대신, 오늘 명동을 지나던 김에 잠시 명동점에 들렸습니다. 평일 3시 반이라는 더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아니면 본점이 아니여서인지 그래도 명동점은 서서 마시고 갈 자리는 넉넉히 있었어요. 리사르 커피 로스터스가 우리나라에 에스프레소 바 유행을 불러 일으킨 가게라는데 맞나요? 코시국 이후로는 하도 안돌아다녀서 트렌드 잘 모름 흑흑… 리사르 커피의 감동적인 가격표를 보세요 +_+ 우리나라에 외국의 신문물과 식문화가 도입되면 사실 가격이 뻥튀기되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근데! 여기는! 맛과 분위기만..
스타즈호텔 1층에 위치한 충무로 왓츠커피. 커피맛이 좋고 직원분도 친절한 가게. 호텔 로비에 위치한 카페라서, 로비의 여행자들을 보며 여행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덤(일까나?ㅎㅎ) 이곳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정성가득한 맛난 커피. 왓츠커피의 에스프레소를 보시라. 에스프레소와 설탕그릇 그리고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물까지 같이 서빙해주시는 섬세함. 가격은 불과 삼천원인데,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것은 물론이고 남다른 정성에 감동하게 된다. 라떼같은 다른 메뉴를 주문해도 굉장히 정성스럽게 커피를 만드셔서, 이 곳은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 운영하는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들어갔는데 이렇게 보석같은 가게를 발견하면 기분이 참 좋다^^
오늘 밤늦게 집에 가다가 우연히 카페 Take 5 안을 들여다봤는데 한 남학생이 아포가토를 열심히 흡입하고 있었다. 컨디션이 안좋아 집에 가서 빨리 쉬어야했으나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마음이 동하여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물론 고민거리 때문에 우울했던 탓도 T.T) 그래서 시켰다 아포가토 먹었다 댜랑의 카페인과 당분 ㅠㅠ이 늦은 밤에ㅠㅠTake 5의 아포가토 가격은 7천원. 처음엔 에스프레소를 조금만 부었다가 나중엔 확 다 부어먹음ㅎㅎ 간만에 맛있는 아포가토를 만났다. 아포가토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맛있게 내는 곳이 은근히 드문데(이유는 잘 모르겠다) 여기는 커피의 양과 아이스크림의 양, 그리고 커피 맛과 아이스크림 맛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았다^^다만... 아직 찬 걸 먹기엔 이른 날씨라는 걸 아포가토..
로이스 초콜렛 한정판 그랑 마르니에(Grand Marnier)를 선물 받았다.포장지를 뜯는 순간 처음 보는 맛이라 "신제품인가?"했더니 발렌타인데이 한정 특별판이라고 한다.우리나라 로이스 매장에서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랑 마르니에가 오렌지 큐라소인 점을 감안해서 오렌지색을 사용한 듯. 이런 센스 맘에 든다. 히힛~그랑 마르니에 들어간 초콜릿은 무조건 다 좋아하는데로이스 생초콜렛 그랑 마르니에(グラン マルニエ)라니!! 정말 신난다ㅎㅎ 참고로 그랑 마르니에는 프랑스의 40도짜리 오렌지향 술인데,꼬냑과 오렌지추출물과 설탕으로 만든다.그냥 마셔도 맛있다고 하긴 하는데 40도는 차마 도전을 못하겠...;;;; 언제나와 같은 포장. 로이스 그랑 마르니에는 과연 어떤 맛일지 두근두근. 상자를 열어보았다.내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