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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에히메현 오즈 가류산장/ 네츄라 클라시카 NS 1600 내 블로그에서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타령 내지는 징징거림의 대표 패턴을 몇개 꼽아보자면 - 아파서 힘들다 - 여행가고 싶다 - 카메라 사고 싶다 이 세가지가 아닐까 싶다. (작년까지는 "회사 다니기 싫다"도 포함이었으나 올해는 확실히 줄어들었다ㅎㅎ) 약 10일전 새 카메라를 질러서 한동안은 카메라 사고 싶다 타령을 안할 줄 알았으나 이런 젠장! 여전히 카메라를 사고 싶다. 아무래도 GM1이 마음에 차지 않는다ㅠ.ㅠ 역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사야했다. 소니 a7 이라던가 이라던가 이라던가 하지만, 지난 토요일날 가방에 GM1 넣고 돌아다니고 있을땐 "GM1도 무겁다"고 생각했다ㅠ.ㅠ 본체랑 렌즈, 배터리, 케이스까지 전부 다 해서도 350g 남짓인..
(베네치아 - 브뤼셀 구간의 라이언에어에서 찍은 사진^^) 여행을 준비하며 막연하게 여행 정보를 검색할때는 "A도시에선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묵어볼까?""B도시에선 간만에 호화로운 호텔에 묵어볼까?""C도시에선 에어B&B를 통해 아파트를 빌려 현지인처럼 생활해보자"등등의 참으로 다양한 생각을 하지만 실제 결과는 거의 대부분 무난한 저가호텔을 예약하게 되고, 여행 루트랑 방문지 역시, 온갖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머리 속을 오가지만 결국은 고생 제일 적게 하는 코스를 택하게 된다.오가는 루트가 복잡하거나 야간기차 이동 또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힘든 일정들은 결국 포기하게 되는...더 슬픈 건 앞으론 몸을 더 사릴 일만 남았지 덜 사리기는 힘들거라는 거다.나이가 들수록, 또 여행의 감흥이 떨어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