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식 (5)
wanderlust
신수동 신수시장 안의 양송이식당. 정말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그래도 늘 인기가 많아, 이 날도 밖에서 뙤약볕 밑에 잠시 기다리다가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근처 카페로 후퇴. 한시간 반 뒤에 다시 양송이식당을 찾아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음식을 주문하면 일단 나무볼에 담긴 샐러드를 내어주신다. 오므라이스와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_+ 오므라이스는 서빙 후 직접 칼로 갈라주심ㅎ 원래는 칼로 가르기만 해도 양 옆으로 촥촥 흘러내려야 하는데, 알바분이 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투르다고 죄송하다고 하셨음ㅎ 오므라이스의 아름다운 비주얼. (사진은 좀 맥아리 없이 찍혔는데 내가 이때 배가 고파서 그런듯 ㅋㅋ) 계란 안쪽의 밥도 케첩으로 맛을 낸 정통 일본식 오므라이스...
언젠가친구가 갑자기 토끼정 크림카레우동이 너무 땡긴다고 해서가장 가까운 토끼정을 찾아간 곳이,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의 토끼정 안쪽 테이블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데 자리가 몇 개 안되고 우리가 앉은 자리는지나가는 행인과 계속 눈이 마주쳐서참 별로였다.남들이 계속 지나다니는 통로에서 밥 먹는 기분그다지 상쾌하지 않아... 다른 쪽 자리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고. 백화점 임대료도 비싸고 공간이 한정적이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아쉬운 부분. 나는 함밤 스테-끼 밥을 골랐다 친구는 크림카레우동이 먹고 싶다더니갑자기 마음을 바꿔 꼬꼬네 하이얀 우동을 주문함ㅎ 갑자기 딴 소리지만 치킨 스튜에 우동면을 넣을 생각은 누가 처음 했을까?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정말로 신기해서 +_+ 맛은,그냥저냥... 토끼정이 처음 유행하기 ..
스테이비Stay B 명동 호텔 지하의 하즈키친에서 막은 사시미벤또. 가게 분위기는 깔끔 & 조용.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번잡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 우리가 고른 식사는 사시미 벤또였는데, 샐러드와 우동 그리고 지라시스시처럼 밥 위에 얹어진 사시미와 튀김, 꼬치, 고기볶음, 카프레제샐러드(튀김 밑에 깔려 있어 잘 안보임)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비주얼 대비 맛은 그럭저럭. 회도 그렇고 곁들인 음식들도 그렇고 종류는 다양하되 딱히 맛있다 싶은 음식은 하나도 없어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매장 분위기는 마음에 드는데, 음식 질을 조금 더 올리고 음식에 하즈키친만의 개성을 부여하면 좋겠다는 생각.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사진 속 바 자리 ..
여의도에서 회의가 있어 급하게 출발했더니 점심시간이 애매해서, 처음엔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으려고 했으나 12시 20분경의 여의도 카페에 남은 자리가 있을리 만무했다. 심지어 스타벅스는 남아 있는 샌드위치도 몇개 없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으로 때울까 고민하다가(점심을 거르는 건 절대 선택지에 없었음ㅋ) 마침 눈앞에 보인 스시클럽으로 들어갔다. 이유는 오로지 하나, 런치스시 메뉴를 강조하는 걸 보니, 미리 음식 준비를 많이 해놔서 빨리 나올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런치스시를 주문했다. 스시클럽의 런치스시는 초밥 7개 + 소바 또는 우동 중에서 고를 수 있었고, 가격은 7천원이었다. 간장접시가 마음에 들었다! 뒷면에 N으로 시작하는 이름이 쓰여있었는데..
가로수길 크레이지떡볶이 자리에 새로운 가게 "아오이포켓"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옴캐주얼한 분위기의 이자까야였는데 매장 사진 찍는 건 깜빡함;; 크림치즈 애호박전 애호박전과 크림치즈의 조화가 새롭고 나름 맛있었는데 남자들 반응은 안좋았음ㅋㅋ 왜 이 두가지를 같이 먹는지 이해가 안된다고ㅋㅋ 에비마요 새우와 마요네즈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 브로콜리 맛도 괜찮았는데,새우가 조금만 더 싱싱하고 튼실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음 ↓아래부터는 식사 메뉴들 히야시 소멘 여름엔 역시 냉소면이 진리♡비주얼도 좋고 양도 많고 국물맛도 괜찮았는데, 소면의 탄력이 떨어진달까 너무 많이 삶은 느낌이랄까 암튼 면이 썩 맛있지 않아서 그게 마이너스. 연어덮밥♡ 연어는 사랑입니다. 근데 생각만큼 맛있진 않았습니다. 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