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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 그리고 강동원

mooncake 2015. 11. 8. 22:45


"검은 사제들"을 보고 왔습니다.

무서웠습니다. 근데 강동원이 잘생겼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근데 강동원이 잘생겼어요ㅋㅋ

사람들이 별로 안무섭다고 해서 걱정 안하고 보러갔는데(물론 강동원이 나오니 무섭다고 해도 결국 갔을 것 같음ㅋ) 저한텐 진짜 무서웠어요.

물론 저는 평소에 공포영화는 거의 안보는 사람입니다.

또 부득이하게 공포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 무서운 장면에선 거의 눈을 감고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럴 수가 없었어요.

강동원이 나오는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ㅋㅋ 참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강동원은 잘생겼습니다.

^-^


검은 사제들은, 강동원의 미모를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서양스러운 퇴마 소재를 한국적 무속신앙과 섞으려는 시도도 신선했구요.



그리고 꼭 강동원이 나와서 그런 게 아니라 ​캐스팅이 참 잘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매우 긴 시간 동안 단 세명의 배우(김윤석, 강동원, 박소담)만으로 이끌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세 배우 다 대체할만한 배우를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연기가 훌륭했어요.

종교와 종교인과 그리고 희생정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구요.

아참, 강동원이 직접 부른 성가 Victimae Paschali Laudes도 아주 멋있었답니다.

(아... 근데 이건 아무래도 영화 후기가 아니라 팬걸링이군요^^)



더이상 수습이 안되기 전에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마지막으로 던져놓고 도망갑니다.

강동원 품에 안긴 아기 돼지 돈돈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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