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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타벅스 벚꽃 MD 본문
2016 스타벅스 벚꽃 MD의 잔해들.
계획대로라면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와 출근길에 구입하려 했지만 아침에 몸이 너무 무거웠다ㅠ
결국 못버티고 오후반차 쓰고 나와 병원 가는 길에 스벅에 들렸더니 (아프다면서 스벅 벚꽃 MD는 구경하러 가는 의지!!) 역시나 내가 사고 싶었던 건 안남아있다. 벚꽃 워터바틀이랑 벚꽃 코스터랑 벚꽃 머들러 모두 코빼기도 못봄.
이 유리잔 세트는 좀 땡겼는데 왠지 금방 깨먹을 것 같고 아주 맘에 드는 것도 아니고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찮아서 조금 고민하다 패스.
나중에 후회하려나...ㅋ
스벅을 나온 내 손에 남은 건 새로 나온 벚꽃 모양 스타벅스 카드 한 장.
2011-2012년에는 출시 후 일주일이 지나도 매장에 벚꽃 MD가 남아돌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새벽부터 줄을 서야지만 살 수 있는 귀한 몸들이 되어버렸다. 대단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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