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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파제르Fazer의 무민 비스킷 Moomin Biscuit & 틴 캔 본문
작년 가을 핀란드 여행 때 사온 핀란드의 국민 초콜렛/과자 브랜드 Fazer의 무민 비스킷.
블로그에 자주 들려주시는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나는 대부분의 물건을 사놓고 방치하다 그 존재를 까먹는 스타일이라
이 과자도 잊고 지내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후다닥 찾아봤더니
유통기한이 2016년 8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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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유통"기한이니까 3일 정도 지난 건 상관없겠지
ㅠ.ㅠ
무민 70주년 기념 캔.
10개월 가량 그 존재를 잊고 있었다고는 해도
예쁜 무민 틴 캔을 보니깐 흐뭇~^^
그리고 종이상자에 들어 있는 무민 비스킷.
과자는 똑같다.
상자의 앞,뒷면 및 양쪽 옆면 그림이 모두 달라서(이어지는 그림이라서)
각 면의 사진을 모두 찍어봤다
ㅎㅎ
틴캔과 내용물은 같지만, 그래도 이 무민 비스킷의 리뷰는 듀듀님 블로그에도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람^^ (클릭)
드디어 구매 10개월만에 개봉한 무민 비스킷 틴 케이스.
양철깡통 내부에 하얀 완충재가 둘러져 있어,
핀란드에서 에스토니아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과자는 거의 바스라지지 않았다.
접시에 담아봤다.
(얼마전 다른 글에 블로그 이웃님들 몇분이 예쁘다고 하셔서 또다시 웨지우드 퀸즈웨어를 꺼냈다^^)
일단 총 6종류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먹다가 혹시 다른 녀석이 더 있으면 나중에라도 블로그에 올려놓을 생각.
윗줄 왼쪽부터 무민파파, 무민마마, 꼬마 미,
무민, 스노크 아가씨, 그리고 스너프킨
그리고 이 무민 비스킷 맛은 우리가 딱 예상할 수 있는 그 비스킷 맛.
백년전에도 있었고(살아봤남?;;) 백년후에도 있을 듯한 아주 클래식한 비스킷 맛.
나는 원래 이런 종류의 비스킷을 별로 안좋아해서
엄청 맛있진 않지만
원래 이런 종류의 비스킷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맛있을 듯^^
(마리 비스킷을 좋아하는 엄마는 역시나 맛있다고 하심. 엄마 유통기한 3일 지난 과자 드시게 해서 미안해유)
일본에도 호쿠리쿠 제과에서 나오는 무민 비스킷이 있다.
(예전 글에서 퍼온 사진. 예전 글은 링크는 이 쪽 → http://mooncake.tistory.com/905 )
이 사진 속의 무민 비스킷은 공교롭게도 코코아맛이라 핀란드 파제르의 무민 비스킷과 많이 달라보이지만
원래 호쿠리쿠 제과의 무민 비스킷 기본 형태는 밀크 비스킷으로, 파제르의 것과 사이즈나 맛이 거의 비슷하다.
(무민 캐릭터 모양은 일본 쪽이 좀 더 깜찍한 듯?)
예전에 어떤 분이 일본 호쿠리쿠 제과의 무민 비스킷보다는
핀란드 파제르의 무민 비스킷이 훨씬 맛있다고 하셨는데
내 입맛엔 별 차이 없는 걸로ㅎㅎ
귀여운 무민 비스킷 클르즈업 사진으로 마무리...^^
이 무더위에 다른 기념품들도 이상 없나 살펴봐야겠다.
이렇게 사와봤자 일년씩 안먹고 방치하니깐
곧 떠날 네덜란드 여행에서도 왠만하면 쇼핑은 안하는 걸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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