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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보광동 헬카페에서 보낸 근사한 시간 본문

먹고 다닌 기록

보광동 헬카페에서 보낸 근사한 시간

mooncake 2016.10.10 21:20


커피가 정말 맛있는 곳, 보광동 헬카페.
보광동 (이태원) 헬카페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에 극찬의 리뷰를 쓴 적이 있다. (http://mooncake.tistory.com/m/820​)​


나의 작은 바램 중 하나는 한적한 시간의 헬카페를 방문하여 맛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것이었는데​


최근에서야 그 소원을 이뤘다 : )​


가을 오후의 햇살이 비쳐드는 한가로운 헬카페에서​


탄노이 스피커로 근사한 음악을 들으며​


변함없이 맛난 티라미수를 먹고​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다. 이 날 내가 고른 원두는 브라질 단일종이었는데, 깊고 진한 맛 + 다채로운 향기가 어우러져, 커피 한모금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


커피맛이 워낙 좋아서일까, 흔한 쯔비벨무스터 찻잔도 헬카페에선 왜 이리 이뻐보이는건지^^​


내가 책을 읽으며 머무른 시간 동안 헬카페에선 여러 종류의 근사한 음악들이 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오랜만에 듣는 Pat Metheny Group의 American garage 음반이 재생되자 어찌나 반갑던지... 하마터면 어머 저도 이 음반 좋아해요!!! 라고 주책처럼 말 걸뻔 했다ㅋ

맛난 커피, 찬장에 놓인 근사한 술병과 여러가지 찻잔들 - 그 중에서도 아라비아 핀란드의 빈티지 찻잔들, 탄노이 스피커, 가게에 진열된 음반들, 그리고 땡땡 피규어 등을 바라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과 자신의 취향을 한껏 녹여낼 수 있는 가게를 가진다는 것은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라는 부러움을 한없이 느꼈다.

아무튼 헬카페의 커피는 정말 맛있다. 분위기도 좋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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