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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후쿠오카 함바그 본문
대학로 후쿠오카 함바그에서 먹은 에그 함바그.
원래 이 곳은 돌판 위에 "직접 구워먹는 함바그"로 유명한 곳이라
좌석마다 연기를 흡입하는 기구까지 설치되어있지만 만사가 귀찮았던 우리는 둘다 "구워나오는 함바그"를 시켰다. 구워먹는 함바그 집에서 구워나오는 함바그를 주문하는 건 뭔가 바보짓같지만 피곤함을 이길 자 누가 있으랴...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인지 매장이 한산했는데, 다 먹고 나올때쯤은 꽉 찼다.
1인 좌석이 많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인상깊었다.
우리가 주문한 에그 함바그와 오리지날 함바그. 오리지날 함바그와 에그 함바그의 차이는 계란 후라이 하나뿐. 보통 에그 함바그를 시키면 함박스테이크 위에 계란이 얹어 나오는데 이 곳은 특이하게 밥 위에 계란이 얹어 나왔다.
함바그엔 매콤한 소스와 고구마샐러드 그리고 브로컬리가 곁들어져 있었는데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는 함바그 맛도 꽤 괜찮았다.
다만 노른자가 너무 날 것이라 살짝 괴로웠던 계란 후라이. 취향의 차이겠지만 날계란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것보다 살짝 더 익혀나왔더라면 딱 좋았을 뻔. 아님 함바그 위에 얹어주시거나...
깔끔한 가게 + 맛난 음식 + 친절한 직원분들 + 귀여운 피규어 덕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다.
특히 주인 아저씨가 진짜 친절하셨는데 다음번엔 꼭 "구워먹는 함바그"를 먹어보라며 사이즈 업 쿠폰까지 챙겨주셔서 다음엔 왠지 꼭 구워먹는 함바그를 주문해봐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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