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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에스팩토리 식당 더스토브에서 먹은 하케뵈프 파스타 & 카페 티라레미수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성수동 에스팩토리 식당 더스토브에서 먹은 하케뵈프 파스타 & 카페 티라레미수

mooncake 2018. 12. 9. 15:00



예전에 다녀온 성수동 에스팩토리 플레이모빌 패일리 세일 때 갔던 식당과 카페 리뷰.

성수동 에스팩토리 - 2018 아이큐박스 플레이모빌 패밀리 세일


원래는 뚝섬역에 있는 식당을 갈 생각이었지만 날도 춥고 굳이 멀리 갈 필요 있나 싶어

에스팩토리에서 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일요일 낮 식사시간 + 띵굴시장과 플레이모빌 패밀리 세일 등 행사가 많아서인지

식당들이 붐비는 편이었다.

그나마 더스토브에 자리가 빨리 나서 입장했음;;;



그래서인지, 메뉴판을 받기는 했지만

밥이 다 떨어져서 파스타 종류(4,5,6번)만 가능하다고....


가게 밖에, 이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가 하케뵈프오믈렛이라고 쓰여 있어서

하케뵈프오물렛을 먹으려 했는데 망...

그래도 배가 고파서 그냥 이 곳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친구는 볼로네제파스타를 고르고

나는 하케뵈프 파스타를 골랐음.



가게 분위기 자체는 괜찮았는데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밥이 다 떨어진 것도 그렇고 뭔가 굉장히 어수선...했다.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놓아주는 수저바구니와 냅킨도 주지 않아서

몇번이고 직원을 불러 요청해야했음.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파스타.

일단 얼핏 보기로는 볼로네제 파스타나 하케뵈프 파스타나 큰 차이는 없다.

(같은 토마토소스 파스타니까 당연한거지만ㅎㅎ)



덴마크식 미트볼 내지는 미니 햄버그스테이크인 "하케뵈프"가 들어있는 토마토소스 파스타.



처음 먹을땐

너무 평범한 맛이 아닌가?싶었는데

먹다보니 점점 맛있어지는 파스타였음ㅎㅎ

하케뵈프는 핀란드에서 먹었던 미트볼 내지는 이케아 미트볼과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단지 사이즈에서 보통의 미트볼보다는 크고, 햄벅스테이크보다는 작다...정도?


더스토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서, 띵굴시장을 잠시 둘러보고는

커피를 마시러 갔다.



에스팩토리 1층의 티라레미수.



매장 옆 야외 공간이 마음에 들었지만

비도 살짝 오고 날씨가 꽤 쌀쌀했으므로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 밖에서 볼땐 매장이 작아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매장이 길어서 제법 여유가 있고

사람이 붐벼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해서 차분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앉았던 창가 테이블의 화분.

가게랑 잘 어울렸음 : )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친구는 과일청 에이드를 마셨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커피 맛은 무난했다.

카페 이름이 티라레미수니까, 티라미수가 맛있는 가게일 것 같은데

배가 불러 티라미수를 맛보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움.



티라레미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했던 것이ㅎㅎ

아이큐박스 플레이모빌 세일에서 물건을 한 번 사면, 산 물건을 들고 다시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기에

2차로 장난감을 구입하기 위해

친구와 나, 각각 한번씩 샀던 물건을 카페에 두고

다시 행사장에 다녀오기도 했었다 : )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도 좋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던 카페, 티라레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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