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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경면 카페 미레이나 본문
제주도 한경면 카페 미레이나
지난 6월 제주도에 갔을 때, 시간 관계상 아쉽게도 밖에서 외관만 보고 돌아섰던 미레이나!
안에 꼭 들어가 보고 싶어서 주변 사람들이라도 다녀왔으면 싶었지만,
이후 제주도에 놀러간 주변 지인들은...
- 원래 제주도가 고향인 지인 : 이 친구는 제주시 집에 가면 원래 멀리 안돌아다님 ㅜ.ㅜ
- 일정상 한경면 근처에 가지 않은 지인들
- 한경면 주변에 갔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지인들 (미레이나는 노키즈존임)
등등이라 미레이나를 권해줄 수 없었다.
그러다 3개월만인 지난 9월, 친구가 미레이나에 가서
"여기 너무 좋다"며 미레이나 사진을 잔뜩 찍어서 보내줬다 : )
그래서 이 글에 있는 사진들은 전부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것이다.
내가 찍지 않은 사진으로 블로그에 후기를 쓰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밖에서만 보았음에도ㅜ.ㅜ) 마음에 쏙 들었던 카페.
미레이나에 대신 가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더니
친구는 근사한 카페를 알려줘서 자기가 고맙다고ㅋㅋ
히히... 이 훈훈한 순간^^
음료랑 디저트도 맛있고
가게도 참 예뻤다고 한다.
또, 정말 운이 좋게도 친구가 마침 이 카페를 방문한 날이
미레이나 주인 부부가 장거리 여행을 가느라 가게를 비웠다가
다시 문을 연 첫날이었다고ㅎㅎ
참고로 내가 썼던 미레이나 이야기과 사진은 이 쪽에 있다
(1) 제주 여행기 - 둘째 날 : 위미리, 산방산, 협재... 난 누구 여긴 어디
내가 가게 내부를 궁금해했더니
친구가 참 꼼꼼히도 가게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각 코너마다 분위기가 다채롭고
곳곳에 놓여있는 가구와 소품들도 다 예쁘다.
한경면처럼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닷가에
나의 취향을 잔뜩 녹여낸,
맛난 커피와 디저트를 파는 가게를 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어디까지나 로망일 뿐 수지타산이 맞게 운영할 자신은 없으므로;;
다른 사람이 이뤄낸 로망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 )
바깥 테라스에서 찍은 풍경.
건물 조형이나 색감이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다 : )
얼핏 보면 외국 같음.
너무 예쁜 카페 미레이나.
나도 다음엔 꼭 직접 다녀와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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