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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다닌 기록

미스터피자의 고르곤졸라 피자와 샐러드바

mooncake 2018. 12. 13. 22:52


지난달, 정말 오랜만에 추억의 미스터 피자에서 저녁을 먹었다. 의도치 않았으나 어쩌다보니 가게 된 미스터 피자였는데 결과는 의외로 대만족이었음ㅎㅎ​


미스터 피자 자체는 회사에서 간식으로 1년에 한번 정도는 먹는 듯 하지만 미스터 피자 매장에 가서 식사를 한 건 정말 최소 10년만인 것 같다.

하지만 식기는 예전과 변함이 없고,​


매장 분위기도 예전과 똑같...^^​


이날의 선택은 고르곤졸라 피자와 샐러드바. ​


정말 오랜만에 미스터 피자의 샐러드바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담아와 먹는데 대체 이 뻔하고 저렴한 음식들이 왜 이렇게 맛있는 것인가...?! 크래미샐러드와 감자샐러드 젤리 황도통조림 푸실리파스타 등등. 역시 내 입맛은 뭔가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 어디쯤에서 멈춘 게 맞는 듯ㅎ​


청포도에이드는 비추. 딱히 청포도 맛이나 향이랄 건 나지 않음. ​


샐러드를 먹다보니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다. ​


피자 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나는 원래 고르곤졸라 피자를 꿀에 찍어 먹지 않는 입맛이라, "애초부터 꿀소스를 뿌려 달게 나온" 미스터피자의 고르곤졸라는 살짝 취향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같이 간 친구는 맛있다고 했음 :)


그대신 나는 샐러드 한 접시를 더 가져와 먹었다. 각종 샐러드와 올리브며 치즈며 프레첼과자며 그리고 정말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통조림 칵테일체리까지 다들 하나같이 추억을 자극하는 맛ㅋ 고르곤졸라 피자보다는 샐러드를 훨씬 맛있게 먹고 왔다. 미피 샐러드바가 이렇게까지 입에 착 붙을 줄이야. 정말 어릴때 입맛이 평생 간다는 말이 맞나보다ㅎㅎ

이 날 같이 미스터피자에 간 친구는 아주 어릴때부터의 친구라서, 미피 음식들을 먹으며 오랜만에 옛 추억에 흠뻑 젖었다. 오랜만의 추억 여행, 재밌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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