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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산제일루 - 위향로스, 꿔바로우, 진장로스, 양꼬치, 부추만두, 향라대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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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산제일루 - 위향로스, 꿔바로우, 진장로스, 양꼬치, 부추만두, 향라대하

mooncake 2019. 7. 17. 23:45

​소고산제일루 마니아 지인과 함께 한 소고산제일루 방문기ㅋ

훠궈로 제일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엔 훠궈를 먹지 않았다.



소고산제일루의 기본찬 - 짜사이, 단무지, 땅콩볶음.

메인메뉴 나오길 기다리며 땅콩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

사진은 없지만 칭따오 맥주도 곁들었다. 나는 안마셨으므로 사진 안찍음ㅎㅎ

메뉴 주문할때 일이 있어서 폰을 들여다보느라 메뉴 선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더니 듣도보도 못한 요리가 나왔다.

이게 뭐냐고 물으니깐 일행도 다 모름.

????


알고보니까 일행들 사이에 의사소통 오류로 향라대하 대신 위향로스를 잘못 시킴ㅋㅋ

소고산제일루 메뉴판에 있는 "위향로스"라는 메뉴는 매우 낯설었는데 검색해보니까 한국어 발음으로는 "어항육사" 이건 친숙하다.

돼지고기를 새콤달콤하게 볶아낸 요리라는데 왠지 젓가락이 가지 않아 이번에도 결국 안먹어봄. 왜냐하면 


위향로스의 뒤를 이어 바로 꿔바로우가 나왔기 때문이지 흠흠

새콤달콤한 소스와 쫀득한 튀김옷이 맛있었다.


꿔바로우의 뒤를 이은 것은 진장로스 (경장육사).

소고산제일루 마니아 지인이 향라대하와 함께 소고산제일루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얇은 포두부에 여러가지 야채와 춘장에 볶은 돼지고기를 넣고 싸먹는 음식.

돼지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포두부(건두부)에 야채를 듬뿍 올리고 가운데 고기는 소스 정도만 살짝 떠서 넣어 싸먹었는데도 맛있었다.


그리고 양꼬치.

양고기도 잘 안먹기 때문에 패스했다.

...여러분 이렇게 도움안되는 후기를 써서 정말 데둉합니다. 편식이 좀 심해서;;;

아무튼 다른 사람들은 다 맛있다고 했으니 맛있을 겁니다...^^


오래 기다린 부추만두.

이런 형태로 지져 나온 만두는 보기만 해도 설레임ㅎㅎ

만두 바닥부분은 바삭하고 만두피는 쫄깃하고 안에는 부추가 가득해서 난 좋았는데 다른 지인들은 입맛에 따라 약간 호불호가 갈리더라.


마지막 메뉴는 향라대하.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를 통째로 먹는다. 고소하고 짭짤하고 바삭한 맛. 맥주를 부르는 맛. 아쉬운 건 향라대하를 위향로스로 잘못 시키는 바람에 나중에 추가주문했더니 이미 배가 부른 다음에 나와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는 것. 



밥 먹고 나오는 길에 찍은 소고산제일루 매장 풍경.

즐거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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