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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갤러리카페 까루나 본문

먹고 다닌 기록

홍제동 갤러리카페 까루나

mooncake 2020. 5. 3. 22:50

일이 있어 스위스그랜드호텔 (구 그랜드힐튼)에 갔다가, 일행과 호텔 근처 갤러리카페 까루나에 들렸다.

 

갤러리카페 까루나는 홍제천 앞의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에 위치한 카페였다. 비로자나 국제선원이라는 절에서 운영 중이라고.  (앞의 주차된 흰색 트럭만 아니였어도 홍제천의 푸릇푸릇한 느낌이 잘 살았을텐데^^)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요하고 한가한 카페라 그림을 구경하기에도, 지인과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았다.

 

황서현 작가의 “엄마의 시간전”

 

전시 팜플렛 엽서가 있길래 하나 들고 옴.

예전에 우리집에도 할머니가 쓰시던 골무가 많았는데 다 어디로 갔을까...ㅜ.ㅜ

 

나의 아이스라떼와 지인의 아이스청귤차.
커피맛은 무난했고 가격도 저렴했다. (아이스라떼 3천원, 청귤차 4천원) 거기에 그림도 볼 수 있고 분위기도 괜찮으니 대만족 +_+

아참, 카페에서 각종 차며 베이커리, 도자기 찻잔 등도 팔고 계셨는데 그 찻잔 중 하나가 아른거리는 중이다ㅎㅎ 볼 일이 있지 않은 한 딱히 갈 일은 없는 동네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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