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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다닌 기록

옥상피크닉, 쑥절미케이크, 맛잇닭, 푸딩, 바오서울, 세비야오렌지, 블루샥, 커피스트 등등등

mooncake 2024. 5. 27. 20:00

 
점심시간, 회사 옥상 정원에서 피크닉 느낌으로 먹은 피자. 강렬한 햇살과 제주도를 방불케하는 강한 바람 탓에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기분 전환 삼아 나쁘지 않았다. 노모어 피자도 처음이었는데 맛있었다.



 

 
랑데자뷰의 라떼와 캐모마일티와 쑥절미케이크.
위 피자 먹은 날의 하루 전인데 비바람이 불고 몹시 추웠다. 올해 5월처럼 기온이 오락가락한 해도 드문 것 같은데, 사람들이 “앞으론 더 심해지지 않을까”라고. 

아무튼 비바람을 뚫고 들어가 먹은, 큰 컵 가득한 라떼와 쑥절미케이크 둘다 참 맛있었다. 심지어 이 라떼가 이 날의 첫 커피라 더 각별하게 맛있었다.




 
칼국수 전문점 청춘면가의 “맛있닭”
흑임자가 들어간 면의 식감이 독특하고, 닭다리와 불맛나는 야채가 가득 들어 있었다.



 
아소토베이커리의 사랑스러운 푸딩.
커피 먹으러 갔는데 푸딩이 있길래 급 변경❤️
기대치 않은 메뉴가 주는 행복감!



 
바오서울의 새우바오.
이국적인 가게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

하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고, 워낙 붐벼서 그런지 직원 하나는 짜증을 감추지 못했다. 핫플은 어쩔 수 없나.



 

 
어반할미의 굴돌솥밥. 깔끔한 맛.



 

 
집밥.
로제 소스 페투치네 파스타. 얇은 면보다는 넓은 면을 좋아하는 편이다. 


 

 
집커피.
제작년 친구가 사준 바샤커피 1910의 딸기향이 취향에 맞지 않아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작년에 그 친구가 바샤커피 세비야 오렌지를 또 사줘서 당황했…
까먹고 있다가 1년 가까이 지나 처음 먹어봤는데, 다행히 세비야 오렌지는 맛있다!!!!!!


 

 
봉구가래떡범벅을 처음 시켜먹고 오오?! 하고 감탄했는데, 두번째 배달은 떡 상태가 이모양이었다.
심하게 갈라진 가래떡을 튀겨서, 그 갈라진 부분들이 너무 딱딱해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아니 장사를 왜 이 모양으로 하지?



 
일행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한번도 안가본 동네 오래된 통닭집을 갔는데
- 테이블 위 거대한 날벌레의 시체와
- 옆테이블, 과하게 취한 사람들의 정신사나움과 
- 카드결제 했더니 천원을 더 붙인 사장님으로 인해 다시 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갓 튀겨 나온 옛날 통닭은 확실히 맛있었다 ㅋㅋ
 



 

 
예술의 전당 공연 보러간 날의 뱅스시. 맛있었다.
다른 얘기지만 근처에 있던 미소야가 폐업해서 아쉽다. 시간이 멈춘 듯 옛날의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었는데...
 


 
 

 
드디어 먹어본 블루샥 커피
사실 내가 마신 건 샥라떼인데 에스프레소 잔에 담긴 카페 피에노가 더 귀여워서 이 사진으로. 
부산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이라고 들었는데 어쩐 일인지 작년 부산 출장 갔을땐 못보고, 최근에서야 마셔봄. 서울에 지점이 빨리 늘어났으면 좋겠다.



 

 
코엑스 동경.
여기도 점심시간에 워낙 붐벼서 그런지 직원분이 친절하지 않았다. 
초밥은 마트 초밥만도 못한 구색 맞추기용. 이게 2만원이 넘는다니 역시 물가 오른 게 체감된다며...
그래도 생선까스는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프랭크버거
내 입맛엔 고기가 너무 질겼다. 그래도 게다리살 튀김(왼쪽 위)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카페엔바이콘의 브런치 세트.
맛은 괜찮았는데 이걸로 배가 다 차지 않았다.

점심 대신 케이크가 먹고 싶을때도 늘 고민한다. 케이크 한 조각만으로는 배가 차지 않을 테니까. 이럴때마다 소식좌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함.
 
 
 

 
스타벅스에서 오랜만에 먹은 카페 콘 판나





 
커피스트.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변함없는 느낌 :)
밤에 잠을 잘 못잘까봐 커피 대신 레몬차를 먹어야 해서 아쉬웠다. 진하고 쨍한 레몬차의 맛이 위로해주었지만.

 

 

 

 
커피스트 맞은 편의 도토리브라더스
난반치킨정식.
가게는 예쁘고 음식 맛은 평범.


 
 


카페 부에나비스타
가운데 크림 잔뜩 들어간 게 내 커피임
난 왜 크림 커피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가...


 
 

 
곰소바의 냉소바와 김치나베돈까스
김치나베돈까스는 매니아층이 많던데 난 잘 모르겠다. 김치도 돈까스도 안좋아하니까 당연한건가?;;;


 
 

 
메가커피의 버터버터 소보로 스콘
전혀 기대 없이 먹었다가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굉장히 목이 메이는 뻑뻑한 타입이다. 
접시는 1월 후쿠오카 야쿠인 그릇가게에서 사온 스튜디오 엠. 간식 접시로 잘 쓰고 있다. 


 
 

 
파주 쌀국수집의 해산물 쌀국수. 그냥 친구 따라가서 이름을 모름. 
친구가 "옛날에 먹던 쌀국수 맛이야"라길래 무슨 얘긴가 했더니 우리나라에 쌀국수가 처음 도입될 때의 쌀국수를 말하는 거였다. 그러니까 "Authentic한 쌀국수"의 대척점에 있다고 해야 할까?ㅎ 현지 느낌 물씬 나는 쌀국수도 물론 맛있지만, 이 쌀국수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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