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 티스토리도 이벤트를 다 한다ㅎㅎ 기왕이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오랫동안 티스토리 블로그와 인연을 맺어왔다. 꾸준히 열심히 쓰지 않았는데도, 세월의 힘이란 꽤 큰 것이라서 1,713개나 되는 글을 썼다. 게다가 이 글의 번호가 2,669인 점을 감안하면 쓰다가 마무리 못한 글도 정말 많다ㅎㅎ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 것 같은데, 내 블로그의 제 1 독자는 나다.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블로그를 하고 있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쓴 글이라기보다는 미래의 나..
신라호텔 영빈관 결혼식에 다녀왔다. 날씨가 정말 좋았음! 우리 자리. (이름표 가리느라 예쁜 테이블 사진이 엉망이 됨;;) 이때만 해도 그늘진 자리라 좋다-했는데 정오가 되니 해가 쨍쨍! 테이블 셋팅. 아름다운 결혼식장 :) 해가 너무 쨍쨍해서 실내에 들어와 서있기도 ㅎㅎ 식이 진행되기 전, 대부분 호텔에서 제공하는 양산(겸 우산)을 쓰고 있었다. 11월이라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뜨거운 햇살에 하객들이 녹아내림 ㅋㅋ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선글라스를 가져온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웠다. 이제 예전처럼 여름 지났다고 선글라스 안챙기면 안된다. 9월 이후로 몇번을 후회했는지 모른다. 근데 자꾸 까먹음 ㅠㅠ 1부 식이 끝나고, 식사를 해야 하는 순서인데 해가 너무..
오랜만에 프릳츠에 갔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지고 지점도 여러개 생긴 프릳츠 프릳츠 도화점 2층. 우리는 2층 밖 야외 테라스에 있었는데, 수다 떠느라 빵 사진만 찍음ㅎ 마음에 드는 빈티지 가구 오랜만에 프릳츠 빵 종류별로 잔뜩! 보기만 해도 행복ㅎㅎ 나는 프릳츠 빵 중에서 황도 들어간 빵(실장님 스페셜)과 크로아상을 제일 좋아함! 프릳츠의 브루잉커피. 스텐 저그에 담겨 나온 커피를 잔에 따라 마신다. 그런데 뚜껑이 달린 팟이 아닌 이상 따로 나오는 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이런 게 또 재미 : )
밤 늦게 공항에 도착하면 시내 호텔로 가는 게 꽤 부담스럽다. 동행이 있다면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겠지만 혼자 이용하기는 돈이 좀 아깝다. 반대로 공항 호텔의 경우 시내 호텔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종종 있고, 기왕이면 중간에 호텔을 안옮기고 싶어하는 편이라 "밤늦게 시내로 이동할지, 공항에서 하룻밤 자고 갈지" 늘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은 공항 호텔이랑 시내 호텔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서 고민없이 공항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다. (시내가 워낙 가깝기 때문일지도…?) Comfort hotel Copenhagen airport는 2024년 8월 1일 숙박을 7월 31일에 예약했는데, 네이버를 경유해 트립비토즈에서 결제한 가격이 192,805원이었고, 나중에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17..
장엄 호텔. 챕터 없이 전체가 통으로 구성된, 짧은 문장이 흡입력 있는 소설. 그래서인지 암울한 내용임에도, 단숨에 끝까지 읽어내려갔다. 1시간 반 정도? 할머니에게 물려 받은, 늪지대의 호텔을 운영하는 주인공의 고군 분투기. 쉬지 않고 계속되는 고난에 중간에는 좀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속 읽게 되는 소설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덤덤한 어조가 지속될 뿐인데 왜 끝에는 눈물이 나려 했을까. 장엄 호텔은 결국 삶에 대한 비유같기도 했다.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찬 삶. 가끔씩 찾아오는 좋은 순간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저 견뎌내야 할 고난 뿐이다. 그리고 어떠한 힘든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 Life goes on. 주인공이 장엄 호텔을 버리고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결국은 호텔이 삶 그 자체였..
얼마전, 외부 일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 전 점심시간에 용산을 어슬렁대다가 커피품격이라는 카페가 보여 카카오맵에서 후기를 보니까, 예쁜 커피잔에 커피를 내주더라!! 그럼 또 그릇 좋아하는 내가 안들어갈 수 없지 ㅎㅎ 실제로 매장에 들어가니까 예쁜 찻잔이 가득해서 설레였다.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 더 많이 보이는 유형의 카페. 예가체프 시다모 G2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깔끔한 가게 분위기 정오의 가을 햇살이 기분 좋게 스며드는, 보사노바가 조용히 흘러나오는 차분한 카페. 과연 어떤 잔에 커피를 주실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니 사장님… 왜죠? 어째서 저에겐 심지어 찻잔 받침도 없는 흰색 머그컵에 커피를?!?!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진열장에 있는 예쁜 커피잔에 커피를 내어주시던데. 매우 실망! 가을이지만 한..
일일향 마포점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어향동고, 전가복 등이 유명한 집이지만 그냥 단품 식사만 먹기로! 직원분들은 딱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느낌 매장은 쾌적한 편이었고 주문은 자리에 놓인 태블릿으로 하고 결제는 나갈때 하는 구조. 기본 셋팅 세명 모두 하얀짬뽕밥을 시켰다. 쌀쌀해진 날씨에 딱! 감칠맛 나는 짭쪼름한 하얀짬뽕밥 맵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아주 맛있었는데, 국물이 너무 짜다는 반응도 있었다. 밥을 아예 말아먹는다거나, 평소에 국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면 많이 짤 것 같기도 한데, 나는 국물 자체를 많이 떠먹는 편은 아니라 (건더기 건져 먹고 + 국물에 밥을 적셔 먹는 정도) 딱 맛있었다. 해물이 엄청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적당히 들어있는 편 같았다. 조만간..
Toy Spirits의 클래식 카페 가챠! 남부터미널 인근 국제전자센터 9층에서 뽑아왔다. 바로 이 시리즈인데 누가 봐도 그냥 내 취향 100% -패브릭 재질의 매트, 종이 재질의 장식 종이 두개 -분리되는 찻잔과 찻잔받침 -접시와 포도타르트와 포크로 구성되어 있다. 예쁨 ㅎㅎ 찻잔이 제일 마음에 든다. 홍치 표현도 괜찮다. 포크 디테일도 좋고, 타르트는 살짝 아쉽다. 나는 타르트 밑의 하얀 종이가, 종이가 아니고 접시 무늬인 줄 알았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예쁜 미니어쳐 세트다. 스타벅스 스토어에 찻잔을 놓아봤는데 세숫대야 홍차…? 너무 크다ㅎㅎ 포도 타르트는 홍차잔보다는 덜 어색한 편. 그리고 이 가챠를 뽑아온 국제전자센터 줄여서 “국전” 9층은 불과 며칠전에서야 그 존재를 알았고 또 “클래식 ..
광화문 KMI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바로 앞 스타벅스 경희궁로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를 먹었다. 평일 오전의 한적한 스벅은 쾌적해서 좋았다. 내가 주로 접하는 스벅은 직장인들로 바글바글 와글와글 도떼기시장 같은 점심의 스벅이기 때문에ㅋ 다른데선 이미 품절된 스타벅스 플레이모빌들이 눈에 보여 꽤 오래 고민하다가, 결국 사지 않고 스타벅스를 나왔다. 검진을 받고 나면 기진맥진할 때가 많아서 아무런 일정도 잡지 않았는데, 스벅에서 한참 멍때리다보니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아서 전부터 보고 싶었던 국립민속박물관의 “요즘 커피”를 보기로 결정! 몇걸음 안 걸었는데 갑자기 엄청 찬 바람이 불기도 했고 마침 싸다김밥 광화문점이 보여 납작만두로 점심을 먹었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분식 메뉴임!! 점..
8.1 목요일. 현지 시간 저녁 6:15,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1:15에 비행기에서 내렸다. 14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석을 타고온 덕분에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돈 쓴 보람이 있다고 느껴졌으나, 역시나 예상한대로 3시간의 경유 대기로 인해 체력이 방전되면서, 돈 들인 보람이 급격히 무너져갔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내려 EU 입국 수속이 빛의 속도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코펜하겐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온 터미널은 매우 붐볐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데다가 한참 여름 휴가 시즌이라 더 그랬던건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온 게 17년만이니;; 여름 저녁 6시의 샤를드골 공항은 유리창 사이로 들어오는 해가 뜨겁고 공항이 너무너무 덥고, 내가 비행기를 타야 하..
지난주 목요일 퇴근길, 새 해피밀이 나왔다고 해서 맥도날드에 들렸다. 내가 안좋아하는 종류의 - 성의 없는 솜인형 키링 - 장난감이긴 한데 배드 바츠마루가 귀여워 보였기 때문이다. * 배드 바츠마루는 한번도 좋아해본 적 없는데 이 시리즈에선 제일 귀여워 보였다. 요즘 내 삐뚤어진 심리 상태의 반영인가?! 해피밀 포장해서 집으로 가는데, 주문도 한참, 버거와 해피밀 토이를 받는데도 한참 걸린 터라 저녁도 못먹고 필라테스 가야할 듯한 위기감에 길거리에서 애플파이를 꺼내 먹었다. 먹는 것에만 치밀한 나. 오랜만에 돌아온 애플파이 반가웠다. 근데 파이 껍질이 엄청 짭짤해서 애플 소랑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해피밀 세트.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와 생수와 장난감. 토마토 케첩이 빠져 있었다. 배드 바츠마..
화덕에 빵을 굽는다는, 가평 “달과 6펜스” 베이커리&카페에 다녀왔다. 빵 종류는 다양한 편이었고 카페 분위기도 편안했다. 이 곳에 오게 된 계기는 https://youtu.be/cOK3nS4t7_Y?si=sjZw69nO7xRrXoGj몇달전 우연히 엄마랑 교토 산 속 빵집에 대한 영상을 보았는데 엄마가 맛있겠다고 먹어보고 싶다고 하신 것. 그래? 간만에 엄마랑 교토나 갈까 하고 Farmhouse Bread Yasakagama의 위치를 검색해봤는데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교토 시내와는 엄청난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교토시가 아닌 교토부 교탄고Kyotango시의 산 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차를 한번 갈아타고서도 다시 택시를 타고 24분을 가야하는 곳. 교토역에서 구글맵 기준 3시간 6분이 걸리고, 렌트를 하더..
이번주 월요일은 스타벅스 플레이모빌 “벨라”가 출시되는 날이었는데,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지난번 2차 출시분까진 엄청 여유가 있길래 굳이 서두르며 출근길에 스타벅스에 들리지 않았다. 출근 후 9시가 넘어 회사 근처 스벅1에 갔더니 벨라는 이미 품절. 충격이었다. 회사 근처 스벅 2로 부지런히 발걸음를 옮기며 머리 속이 복잡했다. 스벅 2에도 없으면 스벅 3에 가야되는데 10시부터는 중요한 회의가 있어 시간도 촉박하고, 만약 스벅 3에서도 못구하면 점심시간에 더 멀리 가봐야 할 것 같은데 난 점심약속이 있고. 이를 어쩌지?! 라며. 다행히 스벅2에는 벨라 재고가 남아 있었다. 계산을 할때 키링 이벤트도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벨라와 아이스 디카페인 플랫화이트를 받아들고 급히 사무실에 복..
비가 오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오늘 충정로 와인바 대피공간에 다녀왔다 :) 오래된 동네 결코 와인바가 있을 것 같지 않은, 매우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는 대피공간. 분위기 꽤 좋다 한참 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오게 된 대피공간 루프탑. 옷을 얇게 입어 조금 추웠지만 루프탑으로 고고 다행히 투명돔 자리 하나가 예약이 취소되어 자리가 남아 있다는 기쁜 소식 :D 비가 제법 오고 동그란 비닐텐트 안은 제법 아늑하다 내가 좋아하는 포트와인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나나 친구나 둘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결국 바틀 대신 와인 하이볼을 주문했다. 이곳 하이볼은 포트와인으로 만든다길래 매우 반가웠음 : ) 술집 입장에선 객단가 낮아서 반갑지 않은 손님일까?;; 안주 겸 저녁은 갈릭 크림 미트볼 홀그레..
예전에 좋아했었던 명동 분식집 “남산 아래 빨강떡” https://mooncake.tistory.com/m/1909 명동 분식집 - 남산아래 빨강떡 이런 곳에도 식당이 있었어?라고 의아해할만치, 명동의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위치한 "남산아래 빨강떡"에서 먹은 점심.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식당이 있는 골목길 사진은 찍지 못했다. 친구 mooncake.tistory.com 꽤 오래 잊고 지내다가 몇달전 갑자기 생각났다!!! 오오 떡볶이 먹으러가자고 해야지 하며 검색해봤더니 폐업 ㅠ. ㅠ 아쉬운 마음에 계속 검색해보니, 코로나 때 명동 매장은 폐업했고, 그 후 일산에 “명례방 빨강떡”이라는 이름으로 새 가게를 내신 것 같았다. (*명례방은 현재의 명동 충무로 을지로 등을 아우르는 옛 명칭이라고 한다) 일단 카..
작년 도쿄 여행 마지막날. 오후엔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가야하니 아무래도 조금 빠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고토구 기요스미시라카와역에서 내려 기요스미 정원으로 향하다 또 길을 잃었다. 정원은 지하철역과 제법 가깝고, 역 앞의 이정표도 확인했는데 황당했다. 나중에 보니까 역 앞의 이정표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였다. 아주 잠깐만 직진하다 길을 건넜어야 하는데 계속 직진한 탓이다. 구글맵에서 기요스미 정원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되돌아가려는데 내 눈 앞에 나타난 라멘집. Yuji Ramen Tokyo. 길 잃은 김에 (약간 이른) 점심이나 먹자며 유지라멘으로 들어갔다. 평소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길을 잃은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좋아하는 편이다ㅋ 유지 라멘 도쿄. 우연히 들어온 것 치고는 참치..
에어프랑스 AF 0267 탑승 2024.8.1 목요일 10:50 인천 출발 -> 18:00 파리 샤를드골 터미널2 도착 항공편. 내 좌석은 3L 이었고, 옷걸이, 담요, 베개, 슬리퍼가 세팅되어 있었다. 예전에 탄 비즈니스는 2-2-2나 2-3-2 라서 1-2-1 배열 비즈니스석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진짜 좌석이 넓고 좋았다 :D 특히 문 닫고 누우면 매우 아늑하고 뒹굴뒹굴도 가능! 다른 승객이 전혀 걸리적거리지 않는 편안함👍 모니터도 크고 화질도 좋았다. 근데 조금 찝찝했던 게 죄석 옆 포켓에 에비앙과 양말이 들어 있어서 오잉? 에어프랑스는 기내용 양말을 특이하게 주네?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어메니티 파우치 받아보니 파우치에 양말이 들어있었음. 즉, 전 탑승객이 파우치에서 꺼내서 쑤셔넣은 양말이었던 ..
2024년 10월 7일. 스타벅스 플레이모빌 2차 출시일. 매리, 킴, 빅터 3종 수량이 넉넉하다길래 오픈런하지 않고 오후 3시 반쯤 갔는데 정말 많이 남아 있었다 :D 그렇지 이게 정상이지. 21년엔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플레이트 빼고 전 종 구매했는데 (https://mooncake.tistory.com/m/2288) 이번엔 2차 출시분 중에선 매리 한 개만 구입하기로 결정. -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고 (피규어 1개당 16,900원) - 21년에도 사서 뜯어보기만 하고 결국 쳐박템이 되어서… (이건 스타벅스 플모만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사는 장난감 찻잔 책 등등이 다 비슷한 신세임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 빅터의 생두 바구니가 탐나고 - 킴의 초록우산과 커피 캐리어가 탐나서 언제 또 지를지는..
오랜만에 글을 쓰는 오후의 간식시간 카테고리 :) 젤리 좋아한다고 하니깐 회사 후배가 본인도 좋아한다며 준 하리보 Sweet & Sour Bears 달콤한곰, 새콤한 콤 두마리가 손을 잡고 있는 귀여운 모양 :D 왼쪽에 있는 애들이 Sour Bear인데,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나에겐 이 신맛 나는 애들이 더 맛있었다. 난 후배에게 경동제약 레모나 젤리를 줬다. (물물교환은 아니구 마침 한 박스 사서 먹던 중이라서ㅎㅎ) 말랑말랑 맛있다. 단호박처럼 보이지만 애플망고입니다 엄마가 망고 잘라주시는 방식이 좀 독특한 편 ㅋㅋㅋㅋ 카라카라오렌지 자르는 방식도?!ㅎㅎ 카라카라오렌지 얘기가 나온 김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카라카라오렌지와 대만 닥터큐젤리. 오랜만에 먹는 닥터큐 젤리 너무 맛있었다. 2주만에 순삭. 다이소..
얼마전 글( 연휴 여행 포기, 알래스카 배로Barrow (우트키아빅Utqiagvik), 에어비앤비 폴리포켓 등등 - wanderlust (tistory.com) 에서 쓴 것처럼, 이번 연휴는 연차를 조금만 내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기에 여행을 가지 않기로 결정하고서도 계속 아쉬움이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집에서 푹 쉬고,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평소에 안(못)했던 집안정리도 조금 하고, 파주 마장호수에 다녀오고, 징검다리처럼 하루씩 출근하고 다시 쉬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마음이 느긋하고 편안해서, 오히려 여행보다 더 달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무튼 꽤 기분 좋게 여유 넘치는 연휴를 보내고 있었는데, 마장호수에 갔다가 카페에서 넘어져 조금 다친 뒤로는 다시 컨디션이 급하락. 계속 누워 있었더니 기분이..
처음 가본 로운 샤브샤브. 주말 저녁, 사람이 매우 많아서 매장 사진은 찍지 못했다. 이렇게 인기 많은지 몰랐음. 메뉴는 조금 다르지만, 예전 올반이나 계절밥상, 자연별곡같은 식당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고 뷔페라는 점에서. 다양한 샤브샤브 소스 코너 샤브샤브 재료가 다양하고 (사진은 극히 일부) 일반 뷔페 메뉴도 제법 종류가 다양했다. 과일과 디저트 코너. 배가 불러서 케이크나 과일은 맛보지 못했고 아래쪽 투명 그릇에 담겨 있는 포도젤리는 한컵 가져다 먹었다. 맛있었음 ㅎㅎ 조금 아쉬웠던 점은, 샤브샤브 냄비가 1인용이 아니라는 것. 네 명이 한 테이블에 앉으면 네 명이 한 냄비를 써야한다는 것. 위 사진처럼 분할 냄비를 쓰려면 추가금이 또 있다는 것. 물론 딱..
방배동 할매쭈꾸미 광흥창역점 간만에 찍어본 메뉴판;; 쭈꾸미 종류가 다양했는데, 로제 파스타 쭈꾸미를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철판 쭈꾸미 2인분 + 우동 사리를 주문했다. 깔끔한 매장 + 사장님도 친절하셨음 :) 기본 반찬들. 천사채무침을 비롯해서 다 맛있었다. 드디어 쭈꾸미가 나왔다. 사장님이 맛있게 볶아주심 +_+ 쭈꾸미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근데 맵찔이인 나에겐 너무 너무 매웠음 ㅠㅠ 주문하면서 안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렸고 주방에 전달하시는 것도 분명히 들었는데, 이게 덜매운 버젼이라면 도대체 기본 버젼은 얼마나 맵다는 건지…? 아님 제대로 전달니 안된건지… 맛있긴 맛있는데 너무 매워서, 반찬도 재주문해가며 꾹 참고 먹긴 했는데 정말 많이 매웠다. 사장님이 반찬 리필해주러 오셨다가 아앗? 하시더니 가저다..
간만에 페리지홀 방문! 2024/9/27 19:30 디 앙상블 공연을 보러 갔다. 마르티누, 투리나, 브루흐 일반적으로 자주 연주되는 곡들이 아니라서 더 소중하고 귀했다. - 체코 작곡가 마르티누의 마드리갈. 내가 기대한 연주랑은 살짝 달랐는데… 그래도 좋았다. - 스페인 작곡가 투리나의 피아노 트리오 2번. 1악장부터 마음이 녹아내렸다. 정말 아름다운 연주였다. 피아노와 첼로 연주가 특히 좋았다. - 독일 작곡가 브루흐의 피아노 퀸텟 공연 프로그램에 작품번호가 없어서 누락인 줄 알았는데, 생전에 출판되지 않아서 원래 작품번호가 없다고 한다. 음악 애호가이자 부자였던 브루흐의 친구 Andrew George Kurtz가 친구들 함께 연주하기 위해 작곡을 의뢰하여 만들어진 곡이라 그렇다고. 왠만한 아마추어에..
(1) 9.28 토 9.29 일 9.30 월 회사 자체 휴일 10.1 화 임시공휴일 10.2 수 10.3 목 개천절 10.4 금 10.5 토 10.6 일 10.7 월 10.8 화 10.9 수 한글날 10.1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이 되고, 9.30도 회사가 갑자기 휴가를 줘서, 연차를 전혀 안써도 4일짜리 여행 가늘 연차 하루 내면 6일짜리 여행 가능 연차 이틀 내면 9일짜리 여행 가능 연차 나흘 내면 12일짜리 가능한, 말 그대로 정부와 회사에서 여행 가라고 떠먹여 주는 연휴가 되었다. 거기에 올해 연말까지 써야하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마일리지까지 있어서 무조건 여행을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고심 끝에 여행을 포기했습니다ㅠ 가장 큰 원인은 컨디션 난조 탓에 딱히 여행을 엄청 가고 싶지는 않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