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스테이크집 미도인 경양식집 분위기의 인테리어 주전자 모양 조명이 예뻤다 :D곱창&대창덮밥 한상차림 (₩15,800) 구성이 아기자기하다. 난 곱창, 대창을 안먹어서 모르지만… 맛있었다고 한다. 미도인 9첩 반상 (₩15,300)가격 대비 구성이 다채로운데, 하루 7개 한정 메뉴이고 한 테이블에 하나만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스테이크덮밥+냉소바+왕새우튀김을 한번에 먹을 수 있으니 꽤 괜찮은 듯. 내가 주문한 바질크림 새우파스타 (₩15,300)위의 9첩 반상과 비교하면 같은 가격인데, 부실해보인다ㅎㅎ 맛은 무난하게 맛있는 파스티였다. 애초에 맛없없 조합이니까. 그런데 그렇다고 또 먹으러 가고 싶을 만큼 기억에 남는 맛까지는 아니기도 했다는.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건대 아르무아! 건대입구역 쪽은 별로 올 일이 없어서 벼르고만 있다가, 마침 건대입구 쪽에 일이 생긴 김에 아르무아를 방문했다. 카페 입구로 들어오면 방이 하나 나오는데 방 한쪽 구석에 있는 옷장 문이 바로바로 아르무아 카페 입구! ㅎㅎ나니아 연대기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 생각나는 재밌는 인테리어 :D 허접하지 않게 제대로 만들어놨다. 옷장 문을 열면 나타나는 새로운 공간. 저만 이런 로망 있는 거 아니죠?ㅎㅎ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 1층 공간이 나온다.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키오스크 메뉴판 곰돌이 케이크가 너무 귀여워 홀린듯 주문 ㅎㅎ커피를 기다리며 1층 공간 구경. 굿즈 판매대가 있었고1층에는 테이블이 2개 있었다. 커피 받아들고 2층으로 올라감. 빈 좌석이 많아보이지만..
망원동 카페 우이그 Uig오래된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분위기 좋은 카페였다. 우이그Uig는 스코틀랜드의 지명인데, 스코틀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스코틀랜드 풍으로 꾸몄다고 한다. 해가 매우 뜨거웠던 지난 6월의 어느날 방문우이그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카운터에는 종류별 티그레와 바게뜨&치즈 메뉴가 전시되어 있었는데너무 맛있어 보였던 바게뜨 & 치즈 이거 먹으러 다시 가야지 ㅎㅎ카운터 옆의 넓은 주방! 우이그에는 여러 종류의 티그레가 있었는데 (무화과, 말차, 초콜렛, 시나몬 등등) 우리는 모두 레몬 티그레를 골랐다. 날이 더워서 상큼한 게 필요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ㅎㅎ 리치 & 자두에이드는 비주얼이 넘 예뻤다 :D티그레는 개당 4,200원으로 주문할 때는 크기 대비 조금 비싼 느낌이었는데, 먹어보니까..
앙투완 드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Vol de Nuit를 읽다가, 2017년에 쓰다 만 아래 글을 마무리지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 이제와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 야간 비행에 로망을 품었던 게, 이 소설 제목이 50% 이상 기여하지 않았나 싶다ㅎㅎ 이제는 잠은 집에서 (혹은 호텔에서라도) 곱게 자고 싶은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 10년 전, 여행을 더 많이 다니지 못해 불안하기 그지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다른 불안은 대부분 의미 없었으나) 이것만큼은 매우 의미있는 불안이었다. 코로나도 그렇고, 여러 개인 상황도 그렇고, 열정도 줄어, 점점 더 여행 다니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때 모든 걸 다 때려치고 여행생활자로 살았다면 지금 행복했을까?라고 묻는다면, 사실 그것도 잘 모르겠다..
2024.8.2.금요일.아침에 컴포트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드라우외어Dragør와 코펜하겐 근교의 미술관 오드룹가드Odrupgaard에 갔다가, 다시 코펜하겐으로 돌아오니 저녁 6시가 되어 가고 있었다. 내가 코펜하겐에서 3박을 묵은 굿모닝 시티 코펜하겐 스타 호텔Goodmorning City Copenhagen Star Hotel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장점)- 코펜하겐 중앙역 바로 앞 (지하철 출구에서 1~2분 거리)- 조용함- 깨끗함- 호텔 조식은 소박하지만 맛있음 (그런데 난 호텔 조식 포함으로 예약을 하지 않아서, 비싼 돈을 내고 먹음ㅠㅠ)- 호텔 주변에 식당, 편의점, 마트가 다양함- 직원들이 친절함 (단점)- 좁음 하지만 이건 Budget traveller의 숙명 같은 것이라 괜찮음ㅎㅎ..
플레이모빌 미스터리 피규어 25 남자2024.11.16 쿠팡에서 구입개당 6,310원 플레이모빌 미스터리 피규어 살때마다 마음에 안드는 게 나온다고 여러번 징징거렸는데이번엔 너무 신기하게도 갖고 싶었던 4개 중에 2개가 나왔다.흑백 신사, 핀란드 사미족, 햄버거 소년, 초밥가게 직원 중 핀란드 사미족과 햄버거 소년이 나온 것! 우와! 특히 핀란드 사미족은 제일 갖고 싶었던 거라 매우 기뻤다 ㅎㅎ 플모 미피 25 첫번째 봉지 개봉사미족 모자가 두개 들어 있다 :D피규어 커스텀을 하지 않으니까 딱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공덤은 언제나 기쁘다 ㅎㅎ 사미족 남자 조립 완료!플레이모빌 미피 25 여자편에는 사미족 여자가 있는데, 사미족 남자보다 더 귀여워서 세트로 갖고 싶지만... 랜덤 피규어 확률은 극악이므로..
5월에 방문했던 부평구청역 인근의 예쁜 카페 릴리슈쿠키. 아늑하고 예쁜 실내 다양항 종류의 의자가 있었다. 3인 2쿠키. 약과 쿠키와 피스타치오 크랜베리 쿠키를 먹었다. 가게가 예쁘고 쾌적하고, 라떼와 쿠키 둘다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신, 좋은 카페의 미덕은 모두 갖춘 카페이지만, 부평에 갈 일은 희박하다보니 (이땐 특별히 지인 만나러 방문함ㅋㅋ)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 아쉬운 가게이기도 하다. 특히 무엇보다 감동이었던 건 쿠키를 담은 접시가 예쁘고 분명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아서 혹시나 싶어 릴리슈쿠키 사장님께 인스타 DM으로 여쭤보았는데 매우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것!!! 접시의 단점(?)까지도 상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이 그릇 사서 나도 잘 ..
경복궁역 근처,서촌의 홍차 전문점 "헤르만의 정원"을 찾았다.예전부터 가고 싶어 저장해두었던 곳인데, 에스더님의 방문기를 보고 더더욱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가게였다. 우리가 갔을 때 바 자리를 제외하고는 마침 만석이라, 테이블 쪽은 찍지 못했다.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딱 하나 남은 테이블에 우리가 앉았고, 그 이후에 온 몇팀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헤르만의 정원에 들어서면 찻잎 샘플과 물, 그리고 신문이 놓여있는데 이 신문이 바로 헤르만의 정원 메뉴판임 ㅎㅎ추위에 살짝 지쳐 있었기 때문에 당분이 필요했고 그래서 정원 밀크티 2잔과 플레인스콘 2개를 주문했다. 내 자리 옆 바닥에 놓여 있던 웨지우드 찻잔 상자실제로 매장에선 웨지우드 찻잔은 못 본 같은데, 무엇이 들어 ..
종로구 행촌동과 사직동 사이이회영 기념관 마당에 잠시 들어갔다 나오던 길방금전까지 보지 못했던 고양이들을 발견했다!!!!오와오와 하며 친구랑 사진을 찍었는데,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니까 아닛!! 두마리가 아니라 세마리였잖아?!?! 다른 사진을 보니까 (현장에서는 미처 몰랐던) 세번째 고양이는 흰색집 지붕 쪽에 있었다. 사진 확대. 아니 어쩜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냐❤️아래쪽에서 찍은 종로구 길고양이 급식소 위의 고양이 눈이 너무 예쁨❤️고양이는 진짜 사랑스럽다!부디 추운 겨울 무사히 나길…
아주 가끔 업무상 MBC에 들릴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이용하는 13층 MBC cafe mia 요즘 시국, MBC 본사 1층의 풍경 제가 왜 MBC 카페 미아 리뷰를 쓰는지 아시겠죠 ㅎㅎ카페 미아. 출입증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보니 1층의 스벅이나 투썸보다는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편작은 규모 치고는 나름 다양한 메뉴가 있고카페 앞에는 공용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다. 구름다리 쪽도 (앉아본 적은 없지만) 나름 좋아보임 ㅎㅎ늘 커피 종류만 먹다가처음으로 딸기바나나를 먹어봤다. 맛있었음 :D
2024.12.9. 월요일페리지홀 에올리아 앙상블 공연 Flute : 윤혜리Oboe : 이윤정Clarinet : 채재일Bassoon : 곽정선Horn : 김홍박 PROGRAMF. Danzi (1763-1826)Wind Quintet in A Major, Op. 68 No. 1 I. Allegro moltoII. LarghettoIII. Minuetto. AllegrettoIV. Polacca. ModeratoA. Klughardt (1847-1902)Wind Quintet in C Major, Op. 79I. Allegro non troppoII. Allegro vivaceIII. Andante grazioso - CodaIV. Adagio - Allegro molto vivaceG. Briccialdi..
어젯밤 Cake sort 게임하다 2시 넘어 잠. 당연히 컨디션 좋을리 없다. 아침에 깨자마자 앱부터 지웠다. (근데 오랜만에 게임하니 재밌었음^^) 회사 출근해서 점심으로 떡볶이 드심 오후 4시에 휴가 내고 퇴근. 패딩 입고 핫팩도 주머니에 넣었는데 너무 추워서 온도 보니까 영상 5도임. 양심 없는 몸뚱아리. 휴가 내고 향한 곳은 서초동 남부터미널 국전. 가챠 6개 뽑음 - 총 24,500원 많이 자제한 것임. 지난번보다 여유있게 국전 9층과 8층을 구경함. 페코짱🩷씨리얼 먹는 켈로그 피규어 귀여움. 살 걸 그랬나? 제일복권 (이치방쿠지) 처음 봄 (진짜 처음 본건 아닐거고 눈에 들어온 게 처음이겠지만)일반인들 눈엔 한없이 덕후일 나지만 덕후들 사이에선 덕력이 또 한참 부족한 게 나다. 뭐 하나 깊이..
경의선숲길, 대흥역 근처의 단팥 전문점 “일호단팥”깔끔한 분위기의 매장 메뉴판단팥죽, 팥빙수, 오방떡, 커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오방떡 단팥죽과 단팥오방떡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선반 위 레트로 느낌의 커피잔이 마음에 든다. 단팥죽과 단팥오방떡 요즘 카페들은 대부분 1인 1음료 정책이니까, 두 명이 팥죽과 빵 하나만 시킨 건 잘못인가? 커피를 더 시켰어야 하나 잠시 고민함;; (물론 카페 측에서 눈치를 주시진 않았다)나는 사실 팥을 안좋아해서 ㅎㅎ 그냥 맛만 봤는데 굉장히 곱고 달달한 팥죽이었다. 계피향이 팥죽과 잘 어울렸다. 오방떡은 얇고 바삭한 오방떡 피 안에 단팥이 그야말로 꽉 들어차 있었다. 팥 매니아에겐 아주 행복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D
필름 : 코닥 200촬영일 : 2023.4.15. ~ 2023.5.22 현상 & 필름스캔 : 망우삼림 후지스캐너 2023.5.26작년에 찍고 현상한 필름 사진을 이제서야 올린다. 하지만 내 블로그는 원래 그렇다. (뻔뻔)* 다운받은 사진이 촬영한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겨 1년 반이나 지나서 어디서 찍었는지 헷갈리는 게 몇 장 있음 ㅠㅠ마음은 늘 필카를 자주 찍고 싶은데 네츄라 클래시카도, 라이카 미니룩스 줌도 계속 잠들어 있는 상태. 요즘은 특히 라이카 흑백 사진이 땡기는데 자꾸 들고 나가는 걸 까먹는다. 도쿄행 비행기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아사쿠사 후나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건 역시 커피와 단 것들신파치쇼쿠도 아사쿠사점숙소 근처의, 가격 부담없는 생선구이 프랜차이즈 식당무난하게 맛있았다...
애쉬빌 베이커리 카페 작년 12월 방문 :) 1년만에 쓰는 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겼던 매장아기자기한 소품도 많았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인테리어!!애쉬빌 베이커리의 시그니쳐 메뉴인 애쉬빌 아인슈패너를 주문했는데 비주얼이 진짜 근사했다 :D이 사진 정말 마음에 듬ㅎㅎ그에 반해 맛은 음 아 음 내 취향엔 살짝 비껴나간 맛이었지만 그래도 비주얼이 워낙 마음에 들어서 괜찮았다ㅎ먹어보라고 갖다주신 슈톨렌 :D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 곳 조만간 재방문해서 이번엔 다양한 빵 종류를 먹어보고 싶다.
_갑자기 계엄령이라니. 차라리 내가 50년전으로 타임 워프했다는 게 오히려 더 믿기겠더라. 헬기 소리에 잠 못잤지, 회사는 뒤숭숭하지, 안그래도 안 좋았던 주식 시장은 핵망이지, 날은 춥지. 어제 오늘 너무 피곤하다. _샤를드골 공항 Relay에서 에어프랑스 승무원 플레이모빌을 판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고 망연자실. 나 8월에 샤를드골 공항에서 Relay 꽤 오래 구경했는데 도대체 뭐한거지ㅋㅋ 항히스타민제 때문에 너무 졸렸다고 핑계를 대보지만 궁색하다. 정치 상황 때문에 빡치는 와중에, 작은 장난감 하나 못산 것에도 좌절하는 나란 인간. _그렇다. 나는 어른이 된 이후에도 장난감을 계속 사고 있다. 그리고 늘 살까말까 고민하는 아이템들이 있다. 리멘트, 플레이모빌 등등 대부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
내가 오늘 블로그에 글을 세 개나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너무 당황스러운 사건이…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_-
핀율 하우스를 보고, 오드럽가드 미술관을 관람하기 위해 되돌아 가는 길. 오드럽가드 미술관의 카페.창 밖에서 들여다 본 오드룹가드 카페핀율의 펠리컨 체어 너무 귀엽다 :) 오드럽가드는 핀율 하우스, 귀족 저택, 현대적인 건축물, 그리고 숲 속의 오두막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2005년에 완공했다는 현대적인 미술관 건물과, 오드룹가드의 창립자 Wilhelm Hansen의 오래된 컨트리 하우스. 핀율 하우스로 가기 전에 코펜하겐 카드를 입장권으로 교환했던 미술관 입구로 다시 돌아왔다. 오드룹가드 로비에도 핀 율의 펠리컨 체어가 쪼로록 놓아져있다. 근데 사실 난 이 의자가 별로 편하지 않음. 앉아 있을땐 편한데, 약간 기울어져 있는 형태라 일어날 때..
집에서 만든 군고구마.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 120도 30분 -> 180도 25분 -> 200도 10분총 1시간 5분 동안 구웠다. 맛있었음 :D 다만, 사진은 없지만, 굽자마자 꺼내 먹은 것보단 에어프라이어에 남겨둔 것, 즉 잔열로 좀 더 오래 익혀진 군고구마가 훨씬 더 맛있었다. 카펠리니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면보다 얇은 카펠리니면으로 알리오올리오를 처음 만들어봤다. 면이 워낙 얇고 실수로 올리브오일을 많이 넣어 그런지 기름으로 완전히 코팅된 느낌?! 어쨌든 맛있었다. 월요일 점심, 입맛이 없어서 무작정 걷다가그래도 뭔가 먹기는 해야 할 것 같아 들어간 스타벅스의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와 샷추가+바닐라시럽을 넣은 두유라떼. 스타벅스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는 일단 비주얼이 실망스러웠고..
(2023.8.7.에 쓰던 글을 이제서야 마무리해서 올림ㅎㅎ)랜덤 방식인 플레이모빌 미스터리 피규어 시리즈 22 두 개를 구입했다. 내가 꼭 갖고 싶은 건 초록색으로 표시한 다섯 개, 빨간색으로 X 표시한 건 갖고 싶지 않는 네 개였다. 그리고 나머지 표시가 없는 3개는 뽑히던 안뽑히던 상관없는 거. 12개 중에 4개만 피하면 되는 거였는데, 역시나 첫 미피 봉지를 뜯자마자 나타난 건 갖고 싶지 않았던 아이. 팩 바르고 오이를 올려놓은 얼굴이 유령같고 넘 안예뻐서 대실망. 이래서 랜덤 피규어는 잘 사지 않는 편이다. 유독 뽑기 운이 없다. 플레이모빌 미스터리 파규어는 이른바 “봉지작”이라고 해서, 원하는 종류를 골라 사는 경우가 많은데 아니 그건 페어플레이가 아니지 않습니까. (묘한 데서 정의감이 넘치는..
경성커피 용강점. 1층에서 커피랑 빵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경성커피에 처음 갔을 때 사진이라 지금은 또 2층 인테리어가 조금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 + 다양한 종류의 좌석이 있어 좋았다. 느낌 좋음납작한 아치형 창문도 독특해서 좋다. 나무문과 커튼은 화장실 입구아기자기한 소품들라떼와 아메리카노 소금빵과 크림소금빵. 라떼랑 소금빵 맛이 넘 잘 어울렸다❤️
무탄 광화문점 흥국생명건물 지하 1층에 있다. 씨네큐브 갈때마다 스쳐지나가는 곳. (딴 얘기지만 이 지하 1층에 한때 자주가던 세븐스프링스가 있었는데 갑자기 오랜만에 생각나서 검색해보니까 2020년 4월에 폐점했더라…) 홀 좌석 보다는 룸 좌석이 더 많아서 모임 하기 좋은 곳이 날 내가 제일 먼저 모임 장소에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테이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ㅎ기본 차림 중간의 땅콩볶음이 맛있어서 계속 먹음결국 코스 요리 먹다 중간에 배불러서 후회함 탄산음료와 맥주탄산음료 얼음잔을 Evan Williams라는 켄터키 버번잔으로 줘서 재밌었다ㅎㅎ무탄 코스 첫번째. 게살스프 게살이 듬뿍 들어있고 아주 맛있었다!무탄 코스 두번째 팔보채 오랜만에 먹어보는 팔보채❤️ 맛있었음. 무탄 코스 세번째 난자완스 이 요리..
8월 스웨덴에서 사온 삼양라면. 몹쓸 호기심 포장지가 넘 귀엽고 오리엔탈맛Oriental Flavor이 무엇인지 궁금했다ㅋ한 다섯 종류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그 중에서 오리엔탈맛, 버섯맛, 닭고기맛 세 개를 사왔다. 조리법과 영양성분표 봉투를 뜯어보니 라면과 스프 1봉의 단촐한 구성.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면보다 하얗고, 라면 스프 봉지의 다보탑 그림이 귀엽다. (1) 2컵 분량의 끓는 물에서 한번 멈칫 2컵이 어느 정도의 양인지 몰라서 대충 적당히 넣었다. 왜 씨씨나 리터로 표시안해주는 건지.. 나만 1컵이 정확히 얼만큼인지 모르나? (2) 끓일때 라면 스프를 넣는 게 아니라 불을 끈다음 스프를 넣고 저어주라는 것도 일반적인 한국 인스턴트 라면과는 다른 점그리고 완성품정말정말맛이 없어보인다..
경의선숲길 대흥역 근처에 위치한 "요수정"2023년 6월 방문(을 이제서야 쓴다ㅎㅎ) 기역자 바 자리 +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 한 개로 구성되어 있는 작고 멋진 가게였다. 오마카세 대신 "믿고맡김"이라는 표현을 써서 마음에 들었다.우리가 방문한 날의 저녁 메뉴는 - 바다야 부탁해 (성게알과 대게 파네 카라사우)- 우엉과 광어 (우엉 피클과 완도 광어)- 고등어 산도 (시메시바 산도)- 한우2+ 살치살 (매쉬 포테이토와 한우 살치살 육전)- 인생은 알단테 처첨 (매콤 토마토 생면 파스타)- 프렌치랙 (프렌치랙 스테이크)- 요수정 보물 (솔티카라멜 피낭시에) 였고, 가격은 1인당 5만원이었다. 바 자리에 앉으면 요리 만드시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와인은 잔으로 주문했다. 첫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