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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콘코디언 건물 1층 로비에 위치한 테이블 비 Table B 베이커리 카페 전날 처리 못한 ISA 계좌 해결을 위해 이틀 연속 NH증권 광화문금융센터로 출근하고;; https://mooncake.tistory.com/m/2682 ISA 만기 연장 실패와 실물해지 & 세액공제를 위한 IRP 이전2024.10.23이 ISA 계좌 만기일이었는데 연장을 하지 못했다. 2018년에 ISA 계좌를 만들었지만 금액이 많지는 않아서 매번 연장을 해왔는데 그만 깜빡해버렸다. 만기일이 지나면 절대 연장은 불가능하mooncake.tistory.com회사로 복귀 전 테이블 비에서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마셨다. * 콘코디언 건물 1층 로비엔 카페가 3개 있다. 로네펠트, 포비FourB, 테이블비Table B. 테이블 비는..
2024.10.23이 ISA 계좌 만기일이었는데 연장을 하지 못했다. 2018년에 ISA 계좌를 만들었지만 금액이 많지는 않아서 매번 연장을 해왔는데 그만 깜빡해버렸다. 만기일이 지나면 절대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기왕 이렇게 된 거 IRP로 옮겨서 추가 세액공제나 받을까하고, 오전에 휴가를 내고 NH증권에 갔다. (1) 만기일이 지난 ISA계좌는 실물해지 가능. 즉, 꼭 계좌 안에 들어 있는 주식을 매도할 필요는 없다. 실물해지 처리 시 기존 ISA 계좌의 번호와 안에 들어 있는 주식은 그대로 유지되고, 계좌 종류만 일반 계좌로 변경된다. (2) ISA계좌 실물해지 후 바로 다시 새 ISA 계좌를 만들 수 있다. ▷ 여기까지는 영업점 내방이 필요하지 않다. 모바일로 전부 처리 가능. 내가 영업점에 ..
긴 기다림 끝에 탔던 388번 버스에서 내려 핀 율 하우스가 있는 오드룹가드 미술관을 찾아가는 길. 나무만 울창하고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아, 과연 여기가 맞는지 불안했다. 그러다 오드룹가드 미술관 입구를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기본적으로 오드룹가드 Ordrupgaard Museum은 11시부터 17시까지 열고, 수요일만 미술관은 19시까지, 카페는 21시까지. 오드룹가드 입구를 지나서도 숲 같은 곳을 한참 걸어갔다. 그러다가 드디어 귀족 저택 같은 곳이 보이고 영국식 정원 같은 곳도 보였다.(영국식 아닐 수도 있음ㅎㅎ 저의 지식의 한계입니다) 드디어 오드룹가드 미술관 본관 입구 발견! 데스크에 가서 코펜하겐 카드를 보여주고 입장권을 받았다. 이 큐알 코드를 입장할때마다 찍고 다니면 된다..
예술의 전당에 사람들과 공연을 보러 갈때와 달리, 평일 저녁 혼자 공연을 보러가면 딱히 밥 먹을 곳이 없어 남부터미널역 근처 KFC에서 대충 때우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최근 새로운 맛집을 하나 알게 됐다. 국제전자센터, 이른바 “국전” 11층 식당가에 있는 파스타집 “크림 앤 토마토” 예술의 전당을 그렇게 많이 갔는데 국전 가챠삽도 국전 식당가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인생 헛산 기분이었음. https://mooncake.tistory.com/m/2661 Toy Spirits 클래식 카페 가챠 + 국제전자센터 9층Toy Spirits의 클래식 카페 가챠! 남부터미널 인근 국제전자센터 9층에서 뽑아왔다. 바로 이 시리즈인데 누가 봐도 그냥 내 취향 100% -패브릭 재질의 매트, 종이 재질의 장식 종이 두개 ..
중림동 “만리재 비스트로 별관” 중림공장 Pub 중구 중림동에 있지만 지하철역으로는 서대문구 충정로역이랑 제일 가깝고, 또 서울역과도 가까운 편이라 그런지 다른 분들이 쓰신 리뷰를 보면 중림동 맛집, 충정로역 맛집, 서울역 맛집 등등 범위가 넒다 ㅎㅎㅎㅎ 이런 애매모호함이 구시가지의 매력인 듯 :D 만리재 비스트로 별관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매장이 크고, 특히 생각보다 층고가 높아서 인상적이었다. 단골이 많은지 벽 장식장에는 킵해둔 술도 많았다. 레모네이드 부라타 샐러드 신선한 토마토와 부라타 치즈의 훌륭한 조합 맛있었다. 초당옥수수관자샐러드 이거 정말 맛있었음. 부드러운 관자와 달콤아삭한 초당옥수수가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렸다. 치킨 허브 페스토 리조토 바질 페스토로 만든 파스타나 리조또야말로 맛이 없기..
센터커피Center coffee 삼성점. 코엑스 근처 하나은행 Club1 PB 센터 건물에 있다. 층고가 높아서 시원함 :) 다만 지형의 특성상 여기는 지하이기도 함 ㅎㅎ 커피는 1층에서 주문하고, 아래 라운지 공간 - 위의 사진 속 공근 -에 가져가서 마시면 된다. 다양한 센터커피 원두와 캡슐커피, 굿즈도 판매 중. 나는 아이스 버터스카치라떼를 주문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더 달고 느끼했다. 맛있는 커피이기는 했지만 밥 먹고 버터스카치 라떼를 마시기에는 꽤 무거움ㅎㅎ 그냥 깔끔하게 아아 마실 걸 후회함. 아아는 맛있었다고. 커피가 달다면서 디저트는 못참지 ㅋㅋ 센터커피 겸 메이비라운지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인 공간도 있고 +_+ 널찍하고 한적해서 좋았음 :) 커피가 달아서 결국 센터커피의..
더현대 위키드 팝업 스토어에 다녀옴. 미리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지만 티켓 교환할때도 줄서고 입장할때도 줄서고 휴;; 그래도 티켓 받고 나니 일단 신남💚 오래전 위키드 원작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고 -> 뮤지컬 음원으로 즐기다가 -> 2011년 뉴욕에서 위키드 뮤지컬을 보고 -> 국내에서 다시 한번 호주 캐스트 내한 공연으로 관람! 그 이후로는 더이상 뮤지컬을 보러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위키드의 오랜 팬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나에게 위키드는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체노웨스가 최고!) 입장하자마자 사람 찍는 사람들로 가득한 위키드 팝업 스토어. 글린다의 방 글린다 코너 엘파바 코너 엘파바의 방 엘파바 모자 쓰고 사진 찍었는데 개신남 검은 원피스 입고 갈걸 미처 생각 못해서 좀 아쉬웠다ㅎㅎ 메리 위키드 크..
서대문역 맛집 그러나 주소지는 종로구 교남동인 “봉평옹심이막국수메밀칼국수”가 곧 이전한다길래 부랴부랴 다녀옴!!! [카카오맵] 봉평옹심이막국수메밀칼국수 서울 종로구 통일로 156-1 1층 (교남동) https://kko.kakao.com/k8CLp_s7St 봉평옹심이막국수메밀칼국수서울 종로구 통일로 156-1map.kakao.com 여기 옹심이가 정말 맛있다. 어쩐지 맛집들이 가게를 옮기고 나면, 사장님도 메뉴도 다 그대로인데 이상하게 예전 그 맛이 안나는 경우를 종종 접해왔기에, 봉평옹심이막국수메밀칼국수가 이전하기 전에 꼭 한번 먹고 싶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대기가 있었다. + 몇년전 여기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의자에 앉기도 전에 메뉴판도 안보고 주문하는 손님이 한두명이 아닌 걸 보고 오 진짜 오래된 ..
Dragør에 갔다가 다시 컴포트 호텔로 돌아온 것은 아직 정오가 되기 전이었다. 짐을 찾기 전, 컴포트 호텔의 화장실에 들렸다. 이번 덴마크/스웨덴 여행에서 놀랐던 점은 성중립화장실이 굉장히 많다는 점이었다. 최소 50% 이상…? 사실 처음엔 꽤 당황스러웠음. 이런 건 남녀유별이었음 좋겠음.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 짐을 찾고 컴포트 호텔 로비에 앉아 잠시 핸드폰을 충전했다. 아직 2020년에 산 아이폰12프로를 쓰고 있어서, 여행 내내 배터리 용량과 저장 용량으로 고통받았다. 시간낭비 무엇…ㅠㅠ 컴포트 호텔의 로비는 널찍하고, 대부분의 좌석에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소켓이 있어 좋았다. 노트북을 쓰고 있는 사람도 많았다. 핸드폰도 충전할 겸,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갈까 고민했는데 (직접 조리하는 음식은 ..
덴마크 여행의 첫 행선지는 코펜하겐 근교의 Dragør였다. 가끔 사람들이 여행지 정보를 어디서 얻냐고 묻는데, 나는 핀터레스트 검색이나 구글맵 들여다보다가 마음에 드는 가기를 주로 하는 편. 코펜하겐 근교의 Dragør를 알게 된 것도 핀터레스트를 통해서였다. 노란빛의 오래된 집들이 예뻐보였고 동네 이름도 Dragon을 연상시켜 괜히 멋있었다. (물론 용과 전혀 관련은 없음ㅎ) 지도를 보니 Dragør는 코펜하겐 시내보다는 공항에서 훨씬 가까웠다. 그래서 코펜하겐 시내로 가기 전, 컴포트 호텔에 짐을 맡겨두고 호텔 앞 버스 정류장에서 35번 버스를 탔다. (※ 호텔에서 나오기 전 코펜하겐 카드 96시간권을 결제했고 이 카드로 코펜하겐과 코펜하겐 근교의 대중교통은 전부 이용할 수 있었다. 버스 기사에게 ..
진가와 여의도점 진가와의 평일 런치 메뉴를 먹으러 갔다. 평일 점심 메뉴는 대략 2-3만원대. 나는 냉소면 정식을 골랐고 네 명 다 다른 메뉴를 먹었다 ㅎㅎ 스끼야끼동 정식 냉 메밀면 정식 연어덮밥 정식 다시 내 메뉴로 돌아와서, 평일 런치 냉소면 정식은 냉소면 + 유부초밥2 + 소바마끼1 + 튀김 +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소면은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맛있었지만, 360년 전통의 면요리…라고 하는 것 치고는 다소 평범한 느낌이었고 의외로 맛있었던 게 소바마끼! 소바마끼의 발견! 딱 한개뿐이라 아쉬웠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땐 소바마끼를 한 줄 시켜 먹을 예정ㅎㅎ
엄마랑 용산 용문시장 구겅 다녀옴! 생선 과일 야채 정육 족말 치킨 떡 반찬 횟집 빵집 등등 다양한 가게가 있었다. 꽤 깔끔한 용문시장 예전엔 재래시장을 싫어했는데… 오랜만에 시장에 가보니까 마트보다 저렴하고 여러가지 간식이 있어서 재밌었음 ㅋㅋ 엄마는 아케이드 안의 건어물 상가에서 호두를 샀는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다. 그리고 엄마한테 붕어빵 사먹자고 했더니 아까 핫도그 가게가 있었다며 붕어빵 말고 핫도그를 먹자고 하심 ㅋㅋㅋㅋ 용문시장 비젼만두의 옛날 핫도그 (1,500원) 주문하면 다시 한번 튀겨주심. 갓 튀겨진 바삭따끈한 핫도그. 안에 들어 있는 살짝 부실한 소세지까지, 진짜로 진짜로 옛날 핫도그였음ㅋㅋ 추억이 방울방울 몽글몽글 되살아나는 맛. 여기 사장님도 넘 친절하시고, 처음 보는데 친근하게..
대방역 근처의 카페 오월이구.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처음엔 당황, 건물 정면에 입구가 안보여서 ㅋㅋㅋㅋ 건물 메인 출입구로 들어가서 2층으로 갔는데 오월이구로는 갈 수 없었다. 또다른 출입구는 지하로만 연결. 오월이구 출입구는 건물 왼편 뒷쪽으로 돌아가서 외부 계단을 올라야한다. 이 건물 구조 좀 특이함ㅎㅎ 계단을 오르면 귀여운 곰돌이가 맞아줌.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의 카페. 오후의 햇살 + 바깥의 나무들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좋았는데 동영상으로 찍으려는 순간 다른 손님들이 우루루 들어와서 포기. 오월이구의 커피와 음료 메뉴판. 맛있는 케이크들. 사진엔 없지만 레몬파운드케이크랑 에그타르트도 있었음. 마음에 들었던 창문 :)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쑥절미갸또쇼콜라. (비닐포장 벗기고 사진 찍을..
https://youtu.be/aNlPFTKBtXU?si=9lYiUIUlUXzVhCgn며칠전 우연히 보게 된 일본 여행 유투버의 니이가타현의 코라쿠엔 (공락원) 1층은 자판기 식당, 2층은 호텔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판기 식당이나 호텔이나 전부 70년대에 머물러 있는, 신기한 장소. 나폴리탄 괴담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곳이다. 보는 내내 신기했음. 레트로 그 잡채! 깨끗하게 청소하시는 듯 하지만 나는 숙박은 차마 못할 듯. 또 과연 수익이 날까…싶은데 이 곳을 운영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코라쿠엔의 구글 리뷰는 이 쪽에. 같은 유튜버의 다른 여행기. 니가타에서 홋카이도 오타루까지 16시간 동안의 크루즈 탑승. https://youtu.be/mF5A-jAXNqU?si=ernyx7mZ-vePs..
신라호텔 결혼식에 참석한 뒤 인근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 들렸다. 장충동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스타벅스의 다른 행보들은 그닥 마음에 안들지만, 경동1960을 비롯하여 이런 특색 있는 매장을 만드는 건 매우 마음에 든다 :) 입장 전에 30분 정도 대기하는 일이 흔하다길래 큰 기대없이 갔는데, 대기줄이 없어서 일행들과 함께 우와 우리 운좋다!!!! 라며 신나서 들어감. 단독주택이던 시절 주차장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들어감ㅎㅎ 이때만 해도 우와앙 신나!!! 하고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리가 없었다ㅠㅠ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을 샅샅이 뒤졌으나 완전히 만석이었다. 실외 자리도 전부 만석 얼핏 빈 자리가 있는 것 같아 가보면 이미 자리를 맡아놓고 커피를 주문하러 간 사람들..
불과 몇일 있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제일 그리웠던 게 스웨덴의 커피였다. 진짜로 그리웠음. 남들이 보면 스웨덴에 몇 년 살다 온 줄ㅋㅋㅋㅋ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덴마크와 스웨덴의 카페 커피 문화는 좀 다르고, 스웨덴과 핀란드가 매우 유사해보였다. (물론 세 나라 합쳐서 총 2~3주 체류한 것이 전부이니 매우 제한적인 경험이고, 반박시 당신의 말이 다 옮습니다.) 예전에 핀란드에 갔을 때 좋았던 게 특히 핀란드의 드립커피였는데 스웨덴 역시,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잔만 내어준다. 내가 알아서 커피를 따라 먹고, 리필도 무료이고, 커피팟 옆에는 취향에 따라 첨가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밀크와 감미료가 준비된, 스웨덴의 "진한 드립커피"가 헤비 커피 드링커인 내 취향에 아주아주 딱 맞았다. 그래서 스웨덴에서 마..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 티스토리도 이벤트를 다 한다ㅎㅎ 기왕이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오랫동안 티스토리 블로그와 인연을 맺어왔다. 꾸준히 열심히 쓰지 않았는데도, 세월의 힘이란 꽤 큰 것이라서 1,713개나 되는 글을 썼다. 게다가 이 글의 번호가 2,669인 점을 감안하면 쓰다가 마무리 못한 글도 정말 많다ㅎㅎ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 것 같은데, 내 블로그의 제 1 독자는 나다.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블로그를 하고 있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쓴 글이라기보다는 미래의 나..
신라호텔 영빈관 결혼식에 다녀왔다. 날씨가 정말 좋았음! 우리 자리. (이름표 가리느라 예쁜 테이블 사진이 엉망이 됨;;) 이때만 해도 그늘진 자리라 좋다-했는데 정오가 되니 해가 쨍쨍! 테이블 셋팅. 아름다운 결혼식장 :) 해가 너무 쨍쨍해서 실내에 들어와 서있기도 ㅎㅎ 식이 진행되기 전, 대부분 호텔에서 제공하는 양산(겸 우산)을 쓰고 있었다. 11월이라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뜨거운 햇살에 하객들이 녹아내림 ㅋㅋ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선글라스를 가져온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웠다. 이제 예전처럼 여름 지났다고 선글라스 안챙기면 안된다. 9월 이후로 몇번을 후회했는지 모른다. 근데 자꾸 까먹음 ㅠㅠ 1부 식이 끝나고, 식사를 해야 하는 순서인데 해가 너무..
오랜만에 프릳츠에 갔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지고 지점도 여러개 생긴 프릳츠 프릳츠 도화점 2층. 우리는 2층 밖 야외 테라스에 있었는데, 수다 떠느라 빵 사진만 찍음ㅎ 마음에 드는 빈티지 가구 오랜만에 프릳츠 빵 종류별로 잔뜩! 보기만 해도 행복ㅎㅎ 나는 프릳츠 빵 중에서 황도 들어간 빵(실장님 스페셜)과 크로아상을 제일 좋아함! 프릳츠의 브루잉커피. 스텐 저그에 담겨 나온 커피를 잔에 따라 마신다. 그런데 뚜껑이 달린 팟이 아닌 이상 따로 나오는 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이런 게 또 재미 : )
밤 늦게 공항에 도착하면 시내 호텔로 가는 게 꽤 부담스럽다. 동행이 있다면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겠지만 혼자 이용하기는 돈이 좀 아깝다. 반대로 공항 호텔의 경우 시내 호텔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종종 있고, 기왕이면 중간에 호텔을 안옮기고 싶어하는 편이라 "밤늦게 시내로 이동할지, 공항에서 하룻밤 자고 갈지" 늘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은 공항 호텔이랑 시내 호텔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서 고민없이 공항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다. (시내가 워낙 가깝기 때문일지도…?) Comfort hotel Copenhagen airport는 2024년 8월 1일 숙박을 7월 31일에 예약했는데, 네이버를 경유해 트립비토즈에서 결제한 가격이 192,805원이었고, 나중에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17..
장엄 호텔. 챕터 없이 전체가 통으로 구성된, 짧은 문장이 흡입력 있는 소설. 그래서인지 암울한 내용임에도, 단숨에 끝까지 읽어내려갔다. 1시간 반 정도? 할머니에게 물려 받은, 늪지대의 호텔을 운영하는 주인공의 고군 분투기. 쉬지 않고 계속되는 고난에 중간에는 좀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속 읽게 되는 소설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덤덤한 어조가 지속될 뿐인데 왜 끝에는 눈물이 나려 했을까. 장엄 호텔은 결국 삶에 대한 비유같기도 했다.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찬 삶. 가끔씩 찾아오는 좋은 순간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저 견뎌내야 할 고난 뿐이다. 그리고 어떠한 힘든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 Life goes on. 주인공이 장엄 호텔을 버리고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결국은 호텔이 삶 그 자체였..
얼마전, 외부 일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 전 점심시간에 용산을 어슬렁대다가 커피품격이라는 카페가 보여 카카오맵에서 후기를 보니까, 예쁜 커피잔에 커피를 내주더라!! 그럼 또 그릇 좋아하는 내가 안들어갈 수 없지 ㅎㅎ 실제로 매장에 들어가니까 예쁜 찻잔이 가득해서 설레였다.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 더 많이 보이는 유형의 카페. 예가체프 시다모 G2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깔끔한 가게 분위기 정오의 가을 햇살이 기분 좋게 스며드는, 보사노바가 조용히 흘러나오는 차분한 카페. 과연 어떤 잔에 커피를 주실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니 사장님… 왜죠? 어째서 저에겐 심지어 찻잔 받침도 없는 흰색 머그컵에 커피를?!?!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진열장에 있는 예쁜 커피잔에 커피를 내어주시던데. 매우 실망! 가을이지만 한..
일일향 마포점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어향동고, 전가복 등이 유명한 집이지만 그냥 단품 식사만 먹기로! 직원분들은 딱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느낌 매장은 쾌적한 편이었고 주문은 자리에 놓인 태블릿으로 하고 결제는 나갈때 하는 구조. 기본 셋팅 세명 모두 하얀짬뽕밥을 시켰다. 쌀쌀해진 날씨에 딱! 감칠맛 나는 짭쪼름한 하얀짬뽕밥 맵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아주 맛있었는데, 국물이 너무 짜다는 반응도 있었다. 밥을 아예 말아먹는다거나, 평소에 국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면 많이 짤 것 같기도 한데, 나는 국물 자체를 많이 떠먹는 편은 아니라 (건더기 건져 먹고 + 국물에 밥을 적셔 먹는 정도) 딱 맛있었다. 해물이 엄청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적당히 들어있는 편 같았다. 조만간..
Toy Spirits의 클래식 카페 가챠! 남부터미널 인근 국제전자센터 9층에서 뽑아왔다. 바로 이 시리즈인데 누가 봐도 그냥 내 취향 100% -패브릭 재질의 매트, 종이 재질의 장식 종이 두개 -분리되는 찻잔과 찻잔받침 -접시와 포도타르트와 포크로 구성되어 있다. 예쁨 ㅎㅎ 찻잔이 제일 마음에 든다. 홍치 표현도 괜찮다. 포크 디테일도 좋고, 타르트는 살짝 아쉽다. 나는 타르트 밑의 하얀 종이가, 종이가 아니고 접시 무늬인 줄 알았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예쁜 미니어쳐 세트다. 스타벅스 스토어에 찻잔을 놓아봤는데 세숫대야 홍차…? 너무 크다ㅎㅎ 포도 타르트는 홍차잔보다는 덜 어색한 편. 그리고 이 가챠를 뽑아온 국제전자센터 줄여서 “국전” 9층은 불과 며칠전에서야 그 존재를 알았고 또 “클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