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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아침엔 쌀쌀했지만, 점심을 먹고 난 이후로는 따듯한 햇살(과 미세먼지로) 봄 기운이 완연한 하루였다. 길을 걷다보니 저 멀리 노란 개나리가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대표적인 봄꽃이 개나리였는데 어쩐지 요즘은 나의 생활 반경에서 개나리를 잘 보지 못한 것 같다. 아니면 예전 우리 집 마당에 있던 개나리 나무들이 사라져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다. 진달래, 개나리, 목련, 라일락, 장미, 모란, 모과꽃 등등을 전부 우리집 마당에서 볼 수 있었던 때가 새삼 그립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절. 오늘 서울역 지하보도를 끝에서 끝까지 가로지르게 되었는데, 새삼 역이 크다고 느꼈다. 낮시간인데도 상당히 붐비기도 했고. 그래서 신주쿠역 생각도 잠깐 났다.그나저나 서울역의 출구 방향 숫자는 ..
Trivia : 일상의 조각들
2025. 4. 1.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