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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잡담(인척 하는 푸념)-퍼시픽 하이츠의 저택, Midjourney, 회사와 여행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그냥 잡담(인척 하는 푸념)-퍼시픽 하이츠의 저택, Midjourney, 회사와 여행

mooncake 2026. 1. 19. 18:00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하이츠의 저택
최근 스티브 잡스의 아내가 1,000억원 정도에 구입했다고 한다.
말이 필요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멋진 집인데
나는 그 중에서도 이 모로칸 스타일 라운지에 꽂힘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inside-a-historic-san-francisco-mansion-where-art-and-design-reign-free

 
 

 
이런 집에서 사는 기분은 어떨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집인지 박물관인지 구분이 안간다.
나 이렇게 생긴 뮤지엄 여러번 갔는데.
 
원래 이 정도 규모의 집은 부럽다는 감정조차 생기지 않는게 보통인데
이 집은 부러웠다 ^^

 
 

https://www.threads.com/@rin_hitorigoto?igshid=NTc4MTIwNjQ2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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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쓰레드에서 발견한
AI Creator Rin의 작품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세계 ^^
챗지피티 무료 버젼으로 원하는 이미지 만들다가 빡쳐서 관뒀는데, Midjourney를 쓰면 다르려나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필라테스를 하고 근처 도서관에 들렸다. 
 
미구엘 세라노의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를 도서관에서 절반 쯤 읽다가 
근처 컴포즈 커피에 가서 라떼와 티라미수를 저녁으로 먹으며 독서를 이어나갔다.
다만 도서관에선 절반 쯤 읽은 책을,
카페에선 다시 그것의 절반 분량을 읽었고
집에 가선 주말 내내 책을 던져 놓고 보지 않았다.
(보통 도서관에 앉아 책을 보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대출만 하는데,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도서관에서 독서하는 시간을 종종 가져야 할지도)
 
주말에 운동하고 도서관이라니 갓생러같지만 사실은 거의 3주만에 필라테스를 갔다. 가끔 주변 사람들이 놀라며 "아직도 필라테스 해?"라고 묻는데, 전혀 운동하는 것 같지 않은 외형 탓일까? 놀랍게도 22년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필라테스 학원을 다니고 있다. 다만 횟수는 1~2년 한 사람보다도 적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안끊어지고 하는 게 대견하지 않은가.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는 참 아름다운 책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2017년 루가노에 갔을때, 헤세가 살았던 몬타뇰라에 갈까 로카르노에 갈까 고민하다가 몬타뇰라를 포기한 것이 새삼 아쉽게 느껴졌고. 반면 헤르만 헤세에 대해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 현자로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여성관은 최악이었던 듯 - 책을 읽는 심정이 약간 복잡하기도 했다. 아무튼 오랜만에 평소와는 다른 종류의, 깊이 있는 책을 읽어서 좋았다.  
 
 
 


회사에 다니기 싫으니까 주말이 더 빨리 가는 느낌이다. 
오늘도 정말 억지로 억지로 출근했다. 일을 해야 하지만 안하고 버티는 중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회사를 다녀야 할까?
휴직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 다만 같이 일하는 팀원에게 굉장한 민폐가 된다. 나를 힘들게 하는 주체와, 내가 휴직을 했을 때 피햬를 입는 주체가 다르다는 것이 문제다. 하긴 그것 뿐일까, 알량한 책임감 역시 나를 붙잡는다. 회사를 안다닌다고 삶이 그렇게 장밋빛인 것도 아니다. 애초에 나는 자기 규율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서, 출근을 안하면 지금 당장은 편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더 안좋은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타개책은 역시 여행인가?
설 연휴 전 주에 여행을 떠날까 알아보고 있는데, 역시 가장 큰 장애물은 쌀쌀한 날씨다 
 
2월 6일 금요일에 떠났다가 2월 15일 일요일 밤에 도착하는 에티하드항공 마드리드행 왕복편 비즈니스가 260만원 초반대다. 아부다비에서 하룻밤 자야하는 일정이라 가격이 싸다. (지금 검색해보니 그새 30만원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마드리드가 추워서 마음에 걸린다. 마드리드에는 짧게 있고 코르도바로 내려가서 시간을 보내도 되겠지만 => 이라고 썼는데 오늘 코르도바에서 기차 충돌 사고 난 거 보고 갑자기 좀 무서워짐. 
추운 날씨가 싫다면 말라가나 그란 카나리아에 가면 좋겠지만 비행기 가격이 비싸거나 2번 환승해야돼서 여의치 않다.
 
원래는 시칠리아도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비행편이 그리 좋지 않다 (이코노미보다 선택의 폭이 좁다)
 
멀리 가기 귀찮으면 도쿄나 오사카라도... 근데 추운 건 마찬가지다.
마드리드나 도쿄 모두 서울보다는 따듯하지만, 쌀쌀한 날씨에 며칠 연속으로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건 꽤 힘든 일이다. 이렇게 갈까 말까 고민하다보면 그냥 또 시간이 슝 지나가서 아무데도 떠나지 못한 채 설 연휴를 지나보내게 될지도.
 
아님 치앙마이에 갈까? 여기는 확실히 따듯한데, 화전기간이랑 혹시라도 겹칠까봐 걱정이고, 치앙마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편이 전부 밤비행기라 선뜻 내키지 않는다. 한국 도착해서 자면 되긴 하지만 LCC 좁은 좌석에서 한밤중에 잠 설치는 건 내 나이엔 꽤나 끔찍한 일이다. 카페, 소품샵 같은 것도 10년전의 나라면 환장했겠지만 요즘은 좀 시들하다. 
 
그래서 결론은
- 일하기 싫다. 으아으아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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