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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 첫번째 - 유니클로 히트텍 본문

Sweet little things

월동준비 첫번째 - 유니클로 히트텍

mooncake 2010. 10. 31. 20:03
이번주 초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고생 좀 했습니다. 워낙 즤랄맞게 추위를 타기는 하지만 그래도 10월말에 겨울코트를 입고도 춥다니 엉엉엉 이건 정말 너무하잖아! ㅠ.ㅠ 추웠던 며칠동안 완전 기진맥진해버려서 동면 직전의 겨울곰 상태가 되어버린 나머지 퇴근하면 먹고 쓰러져 자기 바빴어요. 날씨가 좀 풀린 금요일부터 그나마 다시 인간다운 서식행태를 되찾아서 그간 밀린 일들을 처리 중. 아웅. 암튼 추운 거 정말 싫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부랴부랴 월동준비에 돌입! 유니클로 히트텍 열풍에 동참하여 오늘 청바지랑 티셔츠 한벌을 구입했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히트텍에 대한 찬사를 누누히 들어왔지만 이제서야 구매하게 된 것은, 오래전 일본에서 공부 중이던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친구가 유니클로를 [저가의 오타쿠 전용 브랜드] 라고 말한데에서 기인한 듯 싶습니다. 롯데에서 수입을 시작했을때도 전혀 구경할 생각을 안했으니까요. 그치만!! 워낙 따듯하다고 하니 안사고 버틸 도리가 없다. 게다가 저렴하고.


네이비랑 이거랑 둘 중에 뭘로 살까 한참 고민하다가 걍 요거. 아주아주 무난한 스타일이면서 핏도 은근 괜찮아요 호홋~ 한겨울에도 따듯할진 잘 모르겠는데 일단 요즘 입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참 편해요.


그리고 청바지랑 같이 산 히트텍 티셔츠. 내복대용으로 입는 거 말고 단독으로 입어볼까 해서 검정으로 샀는데 집에 와서 입어보니 역시 이거 하나만 입기는 좀 그럴 것 같아요;;

암튼 아직은 잘 모르겠고 좀 더 추워졌을때 입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많은 사람들의 간증대로 정말 따듯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차 월동준비 목표대상은 어그. 작년에 거의 매일같이 신었더니 한 시즌만에 너덜너덜해져서(ㅠㅠ) 하나 또 구입해놔야 할 것 같아요.



덧붙임 : 한달 정도 입어본 후기..ㅋㅋ
청바지는 4~5번 정도 입은 것 같고 히트텍 티셔츠는 2번 정도 입어봤습니다.
일단 청바지는~~ 아주아주 따듯하다, 이정도는 아니에요. 기모들어간 청바지가 더 따듯한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재까지는 전혀 춥지 않게 잘 입고 다니고 있어요. 이름은 스키니핏인데 사실상 일자핏이구요, 그래서 무난하게 입고 다니기는 더 좋네요.
근데. 불과 다섯번 정도 입었을 뿐인데 많이 늘어나서 위쪽 핏은 좋지 않네요.  
스판이 함유돼서 편하긴 한데 모양이 금방 망가지는 단점이 있는 듯 합니다.
내일까지 만원 할인해서 39,900원인데 온라인 스토어에는 재고가 없네요오...

히트텍 티셔츠는 글쎄요 썩 따듯한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른 옷 레이어드해서 입는 거랑 별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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