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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 일상의 조각들

지친다

mooncake 2014. 1. 10. 17:45

끝나지 않는 비염, 편도선염, 인후두염, 기관지염, 부비동염, 중이염, 그리고 감기몸살들.

어릴때부터 겨울엔 거의 늘 이런 상태였지만, 그래도 한달째 쉴틈없이 증상이 지속되다보니 지친다. 학생일때는 방학이니까 견딜 수 있었는데 방학이 없는 직장인은 죽을 맛. 특히나 1월엔 평소보다 더 파워업해야하는 시기인데, 몸 상태는 최악이니... 정말 괴롭다. 

 

계속된 야근->빡센 해외출장->또 다시 야근->외할아버지상->기존 업무의 인수인계 및 새로운 업무의 시작으로 이어진 40일간의 강행군은 몸이 나을 여지를 주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사실 나름 많이 쉬었는데...

 

기뻐야 할 금요일 저녁, 그러나 다시 또 열이 올라 몸이 너무 힘들다. 대학원 지도교수님 신년하례식에 가야하는데 집에 가서 눕고 싶은 마음만 가득. 먹고 사는 건 왜 이렇게 벅차고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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