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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긴자에서 먹으려던 생선구이를 먹지 못하고 요코하마로 건너왔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요코하마에서 맛난 걸 먹겠노라 생각하고 식당을 찾는데, 적당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요코하마에 즐비한 중식당에 들어갈까 했지만 내가 먹고 싶은 코스는 기본이 2인 이상이라 전부 패스. 그리고 유명한 맛집으로 추정되는 곳들은 전부 줄이 길다. 배고 고프고 지치고 시무룩해진채로 터덜터덜 걷는데, 귀여운 웰시 코기 강아지가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가게도 너무 붐비지 않고 괜찮아보인다. 마침 메뉴판을 봤더니, 메뉴도 마음에 든다. 그래서 이 식당, Cafe 88에서 점심밥을 먹기로 전격 결정 : ) Cafe 88의 휴일 점심 메뉴판. 메뉴가 다 마음에 들어서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에히메 산 도미구이(Poiret of re..
군산 동국사.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13년에 지어진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 사찰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이는 "참회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국사에 아름답게 피어있던 꽃무릇 동국사 뒷편의 작은 숲 동국사에서 키우는 멋진 견공 "동백이" 왜 고개 돌린 사진을 올렸는가. 그것은 다른 사진들은 전부 흔들리거나 초점이 빗나가게 나왔기 때문입니다ㅠ 사람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드아이를 가진 녀석이었습니다. 동국사의 전경 여기서 주목하실 것은 양 옆의 신기한 식물들! 뭔가 이국적이고 독특한 느낌의 수목이 많은 절이었어요. 이제 신흥동 히로쓰 가옥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군산엔 예쁜 카페들이 많았어요. 군산의 골목풍경. 7~8년 전에 "군산여행"가고 싶다고 했더니 군산이 고향인 한 동생이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