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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북유럽 여행 여독이 안풀렸는데 또 부산 출장을 와서 그런지 매일매일이 너모 피곤하다. (물론 여행 다녀온진 꽤 됐다. 내 몸이 문제다.) 그랜드조선 2층 스벅에 가서 케이크로 아침 식사. 지인에게 그랜드조선 스벅 뷰 좋다하니까 회사에서 그랜드조선으로 출장 숙박 잡아준 줄 알던데 우리 회사가 그럴리가… 물론 내 숙소도 나쁘진 않다. 그랜드조선 근처에 있고 뷰가 좋고 널찍함. 점심은 물냉면과 만두를 먹었다. 저녁은 낙곱새. 인데 난 곱창을 안먹으니까 낙지랑 새우만 건져 먹었다. 맛있었다. 저녁 술자리는 너무 피곤해서 불참. 침대에 누워 골골+청승떨다가 잠시 호텔 근처 삼영주방에 다녀옴. 작년에도 여기서 그릇 샀는데.. 사장님 넘 친절하고 좋으심. 따님은 시크한 편. 꼭 살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 북유럽에..
평래옥에서 냉면 먹고 온 이야기^^ 늘 대기줄이 긴 식당인데, 쌀쌀한 날씨 탓인지 왠일로 줄이 없더라. 그 김에 평래옥 평양냉면에 도전! 근데, 바깥에만 줄이 없지, 안은 식사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역시 인기가 대단한 노포다. 그렇다. 이 곳은 1950년부터 영업하여, 2019년 현재 7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다. 말이 70년이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쌀쌀한 3월이지만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매장 사진은 찍기가 어려웠다. 음식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매장 얘기를 좀 해보자면 시끄럽고 정신도 없고, 직원분들도 무뚝뚝한 편이었고 또 얼마나 닭무침 반찬을 리필해 먹는 사람이 많았으면...싶긴 하지만 식사 단가가 그리 싼 편은 아닌데 닭무침 추가 안된다고 써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