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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몇년전 내가 부산 송도에 묵을 계획이라 하니 (코로나로 인해 비행스케쥴이 변경되어 결국 무산) 부산 출신 후배가 “도대체 송도를 왜 가냐”고 했었다. 이번에 출장 일정이 끝나고 드디어 송도에 와보니, 그때 그 후배의 반응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그렇다고 송도가 별로라는 말은 절대 아니고.. 뭔가 미묘하고 잔잔한 매력이 있는 동네다. 한적한 거 좋아하면 매우 추천. 특이점이라면 의외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 저녁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22층 송도키친에서 먹었다. 음식도 맛있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고 매우 친절한데, 메리어트 회원 할인 10%까지 받으니 가격까지 착했다 :) * 회원 할인은 엘베 타고 올라가는 길에 봐서, 오랜만에 메리어트 회원 번호 찾느라 약간 고생함ㅎㅎ *바닷가 앞에 4박 5일을 머물렀..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후지필름 네츄라 클래시카 사진!처음 샀을 때부터 빛이 새는 문제가 있었는데, 귀찮아서 무시하고 사용하다가 점점 더 사진 속의 빛자국이 거슬려 한동안 넣어뒀다가... 작년에 몇달 걸려 간신히 고치고는 테스트 삼아 찍어본 롤. 촬영기간은 작년 여름 8월. 사용한 필름은 코닥 컬러플러스 200.현상은 시청역 스튜디오인에서 (2017/8/30) 남산 미나미야마의 샐러드 돈까스. 파파이스. 말 그대로, 테스트롤이었기 때문에, 아무거나 빨리 36장을 찍어 현상해봐야했기에, 정말 아무거나 막 찍었다. 송도 쉐라톤 객실. 80년대에 찍은 사진이래도 믿겠다. 송도 센트럴파크를 찍은 이 사진도 정말 옛날 사진 같다.물론 예전엔 송도에 이런 풍경은 없었지만, "사진"만 보면 화질이 정말 후져서 7~80..
지난주, 2년만에 방문한 송도. 지난번엔 오크우드에 묵었는데, 이번엔 바로옆 쉐라톤에 묵었다. (정식 명칭은 쉐라톤 그랜드 인천이지만 편의상 송도 쉐라톤이라 부름ㅎ) 파크뷰. 근데 층수가 낮아서 예전 오크우드만큼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은 없어서 아쉬웠음. 먼길 오느라 지친건지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출출해서 체크인만 하고 바로 뭔가 먹으러 밖으로 나왔는데, 햇볕이 너무 쨍쨍해서 당황했다ㅋ 이 시간 서울은 비가 왔다고 해서, (실제로 비를 대비해 들고 온 우산을 송도에선 양산으로 씀;;) 송도가 멀긴 멀구나라고 실감. 그래서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허기와 강렬한 햇살에 바로 굴복하여, 호텔에서 나와 거의 첫번째로 보인 식당인 경성함바그에 무작정 들어갔다. 프랜차이즈 식당을 굳이 이 ..
작년 7월에 다녀온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이미 리뷰를 썼지만,"송도 오크우드 조식"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많은데정작 조식에 대해 자세히 쓴 적이 없어서 늘 마음에 걸렸다.게으르지만 마음은 상냥한 블로거로써, 조식 리뷰를 쓰리라 늘 다짐했으나 나의 블로깅은 늘 밀려있을 뿐이고...그래서 더 늦기 전에 송도 조식 리뷰를 써본다. 지난 리뷰는 아래쪽 링크 에서 확인하세요^^2015/11/17 - [국내 돌아다니기/2015 송도] -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원베드룸 스위트) 리뷰2016/07/24 - [먹고 다닌 기록] -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다이닝 바에서 마신 맥주 그리고 노을2015/07/20 - [국내 돌아다니기/2015 송도] - 송도 오크우드 먹부림 이야기 전날 밤늦게까지 과식을 한 ..
작년 여름, 송도 오크우드에서 보낸 여름휴가.저녁으로 호텔 다이닝 바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었다.테이블에 비친 구름이 황홀했다 : )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는 파크 뷰.체크인이 늦어 파크 뷰 객실을 배정받지 못한 아쉬움을 바에서 달랬다. 다이닝 바의 대략적인 분위기는 이랬는데,최근엔 65층에 파노라마 와인바가 새로 생겨서,현재는 이 곳도 좀 바뀌지 않았을까.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바라보는 송도의 경치는 정말 멋지다. 클라우드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다.구름 위에서 맥주를 마시는 기분! 그리고 드디어 나온 치킨과 감자튀김. 치킨과 해지는 풍경.참말 아름다운 광경이다ㅎㅎ 그리고 우리는 수다를 떨면서오래오래 창가에 앉아 해가 지는 장면을 계속 바라봤다. 어느새 해가 지고서서히..
7월에 "여름휴가 대신 이거라도"라며 다녀온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의 로비. 물론 내가 여행에 관해선 좀 양심이 없긴 하다. 5월에 이탈리아 다녀오고 9월엔 핀란드 다녀왔는데 여름에 여름휴가 못간다며 징징거렸지ㅋㅋ 사실 특별히 큰 기대가 있었던 건 아니였는데 호텔방에 들어선 순간 "오오"라고 감탄했다. 46층 객실에서 내다보이는 뻥 뚫린 뷰가 너무 좋아서^^ 맨날 답답한 빌딩숲에 있다가 더 그랬는지도ㅎㅎ 암튼 호텔방에 들어서자마자 창가로 가서 우와! 경치 좋다! 하고 있었는데 그때 호텔 프론트 데스크 직원분이 찾아오셨다. 체크인 할때 쿠폰이랑 바우쳐 챙겨주는 걸 깜빡했다며... 근데 우리가 불도 안켜고 있으니깐 "카드키를 여기 꼽으셔야 전원이 들어와요(싱긋)"하고 알려주셨는데 아니 제가 몰라서 안꼽..
띵크커피(think coffee)서울 시내를 오가며 눈에 띄일때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어쩌다보니 송도에서 가게 됐어요ㅋ 단순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두 저는 이 사진 속 띵크커피 로고가 참 맘에 쏙 들어요.단순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입니다.매장에서 동일한 유리컵을 판매도 하고 있어서 살까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관뒀지요.집에 컵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친구는 라떼를, 저는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고또 얼그레이 스콘도 곁들였어요. 얼그레이 스콘.얼그레이 홍차향이 솔솔 풍기는 게 제법 괜찮긴 했는데 그래도 저는 뭔가 들어간 스콘보다는 플레인스콘에 잼이랑 클로티드 크림 발라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친구가 마신 따듯한 카페라떼라떼 아트는 보기만 해도 영혼에 카페인이 충전되는 느낌♡..
지난주 송도에 놀러갔을때, 마침 오크우드 프리미어 옆 롯데마트에 토이저러스가 있길래 인사이드 아웃 피규어 6종을 구입했다.원래는 슬픔+기쁨+빙봉 3종만 구입했는데 까칠이가 자꾸 눈에 밟혀서 결국 다음날 집에 오기 전에 소심+버럭+까칠이 3종 추가 구입하고 풀셋 완성^^(가격은 개당 3,800원) *근데 사진의 초점은 어디로...??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피규어 단체사진에 갑자기 난입한 맥도날드 해피밀 미니언 뱀파이어ㅎㅎ미니언 뱀파이어가 햄버거 셋트까지 먹고도 3,500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인사이드 아웃 피겨가 갑자기 비싸게 느껴진다. 물론 이런식의 단순비교는 좀 곤란하지만. 대신, Tomy에서 나온 이 인사이드 아웃 피규어의 조형은 꽤 마음에 드는 편이다. 슬픔/Sadness/Triste..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보낸 1박2일짜리 여름휴가그곳에서 나는,먹고 먹고 또 먹었다 ㅠㅠ 송도 오크우드는 부엌 시설이 잘 갖춰진 Serviced Residence 호텔이라서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근처 롯데마트에서 장을 봐다 근사한 요리를 해먹지만.우리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막상 도착하니 피곤하기도 하고, 게다가 우린 원래 요리를 못하잖아?그래서 롯데마트에선 간단히 사다먹은 다음 호텔 바에 가서 술을 마시기로 결정. 그렇게 해서 사온 회초밥과 문어 (두팩에 만사천원!)어쨌든 부엌 시설 좀 이용해보겠다고 괜히 접시에 담아 먹어봄.술은 샴페인인척 하는 Tempt 9 (템트 나인) 딸기맛.(*회초밥과 어울리는 술은 아니지만 초밥이랑 문어만 두니까 너무 썰렁하길래ㅎㅎ) 그렇게 회초밥과 문어를 먹은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