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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아침 출근길이었다. 시간이 좀 촉박했는데 커피는 마시고 싶어서 집에서 나와 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로 커피를 주문하려고 했다. 그런데 스타벅스 앱이 동시접속자가 많다며 바로 접속이 안되고 대기화면이 떴다. 이벤트가 있으면 종종 대기화면이 뜨던지라 뭔가 또 있나보군... 이라고 생각하며 2분 정도 대기 후 사이렌오더 화면에서 별12개 적립 무료음료 쿠폰으로 포레스트 콜드 브루를 주문했는데 최종 결제 버튼을 누르자 주문이 완료되지 않구 또다시 대기화면이 뜨는 거다! 이쯤되니 커피 주문하는 걸 포기하구 앱을 닫은 뒤 지하철역으로 직행하여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그때 갑자기 주문이 완료되어 음료가 00번째로 준비 중이라는 메세지가 떴다. 헐! 지하철을 탄 후 매장에 전화를 시도해봤지만 현재 우리..
우쿨렐레 레슨을 마치고 목이 말라서, 스타벅스 자몽 셔벗 블렌디드를 마셨다. 원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매장에서 이 이미지를 본 순간 자몽 셔벗 블렌디드를 안 시킬 수가 없었다ㅎ 물론 제품 이미지 사진과 실제 음료 모습 사이엔 적지 않은 괴리가 있었으나ㅎㅎ, 그래도 맛은 좋음!! 딱 내가 원하는 맛^^ (물론 목이 많이 말랐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끼는 걸 수도 있음;;;;) 상큼한 자몽의 맛과 적당한 당도, 간간히 씹히는 과육의 조화가 괜찮다. 가격은 6,300원. 카페인 안들어가고, 많이 달지 않은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딱이다. +) 앗 근데!!!!다른 사람들 후기 찾아보니깐 비주얼이 이미지 사진이랑 꽤 비슷한데내껀 왜 자몽 슬라이스도 안올려주고 저렇게 밋밋하게...?쳇!!!!!!!!!..
병원에 다녀오는 길, 운동삼아 길을 걷다가 다리도 아프고 날은 춥고 당이 떨어지는 기분이길래(이건 물론 어디까지나 먹기 위한 핑계임;;) 근처의 크로와상이 맛난 베이커리 카페에 들렸지만, 줄이 너무 길고 빈자리도 없는 것 같아 포기하고 그 앞쪽 스타벅스에 들어와 클래식 크로와상과 커피를 주문했는데... 사이렌 오더 버튼을 꾹꾹 누르며 불길한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오지 않은 건 아니였지만 "아니야 그 새 스타벅스 베이커리도 맛있어졌을지도 몰라. 케익은 가끔 맛있는 애들도 있잖아?"라며 희망을 품어보았으나 역시 스타벅스 크로와상은 개노맛. 그냥 맛이 없는 건 둘째치고 크로와상에서 맡아주기 힘든 이상한 기름 냄새가 - 버터 냄새겠지만 - 폴폴 올라와서 더 괴로웠다. 몇년전 스벅에서 진짜 최악의 스콘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