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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지난달, 친한 선배 덕분에 보게 된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 2019년 5월 24일 저녁 8시 발레갈라 미세먼지는 최악을 찍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발레를 보러 가서 기분이 좋았다^^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의 첫 시작은 와이즈발레단의 베니스카니발 그랑 파드되. 무대가 시작되자 흘러나온 우아한 음악, 황홀하게 반짝이는 의상,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한 완벽한 표정. 현실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 현실에는 없는 세계... 잠시나마 마음에 큰 위안을 얻었다. 근데 아쉬운 점이라면 베니스카니발 파드되를 출 때 마포아트센터의 뒷 하얀 배경이 좀 때가 탄 부분이 있어서 분위기가 살짝 깼다;;; (이건 이원국 발레단 때도 마찬가지.) 마포아트센터에도 나름의 사정과 고충은 있겠으나, 이 부분은 신경을 좀 써주었으면. 두번째 ..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엔 역시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봐줘야 제 맛이다♡ 올해도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보러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작년(2013)에 보러갔던 사진을 찾아봤다.크리스마스날 유니버설 아트 센터에서 관람한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발레. 혹시 오해할까봐...^^;; 공연 중에 찍은 게 아니라, 본 공연 후 포토타임에 찍은 사진.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호두까기 인형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무대가 좀 유치하게 구성돼도 별로 실망스럽지 않고ㅎㅎ 그냥 좋다. 본 공연 후에 어린이 발레리나들이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를 부르며 춤 추는데 참 귀엽고 뭉클~ 언제 어디서든 호두까기 인형 서곡이 나오면 마음이 막 두근두근♡근사하고 환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