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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이케아에 갔다가 led미니양초를 샀다. 자잘한 물건은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므로, 갈때마다 망설이다가 세번째에서야 샀다. 이 정도면 사도 된다고 봄ㅋㅋ 바로 이 제품! 그냥 보면 허접하지만 조명 끄고 켜놓으면 나름 그럴 듯 하다. 위 사진은 거실 조명은 끄고, 옆쪽 방의 불은 켜놓은 상태이고 불을 다 끄면 이런 느낌이다. 내친 김에 오래된 캔들 홀더에도 넣어봤다. 생각보다 예쁘다!! 이 캔들홀더는 정말 오래됐다. 집에서 양초 피우면 호흡기 건강에 안좋다기에 제작년에 짐 정리 하면서 양초는 전부 다 버리고, 캔들홀더들은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것 하나는 남았다. 새 집으로 이사온 후에 딱히 둘 곳이 없어 발코니에 몇달간 방치했더니 비에 맞아 녹이 슬고 굉장히 더러워졌다. 닦는다고 닦았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후지필름 네츄라 클래시카 사진!처음 샀을 때부터 빛이 새는 문제가 있었는데, 귀찮아서 무시하고 사용하다가 점점 더 사진 속의 빛자국이 거슬려 한동안 넣어뒀다가... 작년에 몇달 걸려 간신히 고치고는 테스트 삼아 찍어본 롤. 촬영기간은 작년 여름 8월. 사용한 필름은 코닥 컬러플러스 200.현상은 시청역 스튜디오인에서 (2017/8/30) 남산 미나미야마의 샐러드 돈까스. 파파이스. 말 그대로, 테스트롤이었기 때문에, 아무거나 빨리 36장을 찍어 현상해봐야했기에, 정말 아무거나 막 찍었다. 송도 쉐라톤 객실. 80년대에 찍은 사진이래도 믿겠다. 송도 센트럴파크를 찍은 이 사진도 정말 옛날 사진 같다.물론 예전엔 송도에 이런 풍경은 없었지만, "사진"만 보면 화질이 정말 후져서 7~80..
지난주, 2년만에 방문한 송도. 지난번엔 오크우드에 묵었는데, 이번엔 바로옆 쉐라톤에 묵었다. (정식 명칭은 쉐라톤 그랜드 인천이지만 편의상 송도 쉐라톤이라 부름ㅎ) 파크뷰. 근데 층수가 낮아서 예전 오크우드만큼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은 없어서 아쉬웠음. 먼길 오느라 지친건지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출출해서 체크인만 하고 바로 뭔가 먹으러 밖으로 나왔는데, 햇볕이 너무 쨍쨍해서 당황했다ㅋ 이 시간 서울은 비가 왔다고 해서, (실제로 비를 대비해 들고 온 우산을 송도에선 양산으로 씀;;) 송도가 멀긴 멀구나라고 실감. 그래서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허기와 강렬한 햇살에 바로 굴복하여, 호텔에서 나와 거의 첫번째로 보인 식당인 경성함바그에 무작정 들어갔다. 프랜차이즈 식당을 굳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