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치킨 티카 마살라 (3)
wanderlust
예전에 방문 후기를 쓴 적이 있는 인도요리집 아건. 이번엔 배달 주문으로 먹어보았다. 근데 배달 용기에 담겨 오니깐 이게 인도 요리인지 한국 요리인지 구분이 안간다. 같은 음식인데 비주얼 면에서 예전 식당 방문기랑 너무 차이가 난다. 이래서 내가 배달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제는 배달 음식도 익숙해져 버렸지만ㅋ https://mooncake.tistory.com/2269 이대 인도/네팔요리집 아건 Aangan 항상 밥 사달라고 하던 짠돌이 후배가 웬일로 맛난 거 사준다고 해서 갔던 인도/네팔요리집 아건 Aangan 더 비싼 거 사준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당시 내가 연이은 과식으로 괴로워하던 때라 간소하 mooncake.tistory.com 은박지를 열고 뚜껑을 벗기니..
항상 밥 사달라고 하던 짠돌이 후배가 웬일로 맛난 거 사준다고 해서 갔던 인도/네팔요리집 아건 Aangan 더 비싼 거 사준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당시 내가 연이은 과식으로 괴로워하던 때라 간소하게(?) 인도 요리집으로 갔다. Aangan은 네팔어로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요즘처럼 코로나 확진자 수 많지 않은 때였는데도 매장에 우리 외엔 손님 없음... 또르륵...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가 제일 큰 곳 중 하나가 명동, 이대앞이 아닐지 ㅠ.ㅠ 특히나 이대앞은 안그래도 상권이 죽어 있었는데 참... 2인 세트(아건 코스 A)를 주문했다. 그린샐러드와 피클이 담겨 나온 이국적인 그릇들이 마음에 듬 : ) 망고 라씨. 후배는 딸기 라씨를 먹었는데 사진은 안찍음. 맛은 괜찮은데 양이 작아서 좀 아쉬..
그런 날이 있다. 삶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하는 일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우루루 쏟아지는 날. 오래전 상처가 마치 어제 벌어진 일인양 생생하게 헤집어지고, 난 정말 잘못 살았구나 싶고,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 방향을 종잡을 수 없어 사는게 두려워지는 날.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휴가 중인 회사 친구한테 카톡으로 징징거렸더니 저녁 먹으러 자기 동네로 오란다. 그래서 참 오랜만에 가게 된 인도음식점 강가. 아마 5~6년만인 것 같다. 도곡점은 처음 가봤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가게가 많이 한산했다.(그래서 좋았다ㅎㅎ) 나의 선택은 치킨 티카 마살라와 로띠. 뭐 당연하게도 정말 맛있었다. 치킨 티카 마살라는 어디 가서 먹어도 실패한 적이 없는 듯! 친구는 고스트 빈달루와 난을 주문. 고스트..